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인수 뒤 아시아나항공에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뤄지며 주식가치가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4700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새로 제시했다.
4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5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방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예상대로 마무리된다면 2조 원 넘는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상증자로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식 가치는 낮아진다.
하지만 방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며 재무구조와 체질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기종을 단일화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재무구조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다.
다만 방 연구원은 이런 변화가 단기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590억 원, 영업손실 154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9% 늘고 영업손실은 52.6%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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