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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새 쏘나타에 없던 택시모델, 새 그랜저 택시모델은 왜 서둘렀을까 "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04145054_14677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택시 모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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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급 이미지 강화’를 명분으로 8세대 쏘나타에도 출시하지 않았던 택시모델을 왜 ‘더 뉴 그랜저’는 서둘러 내놨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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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흥행돌풍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데 사전계약에 참여한 고객 사이에서는 플래그십(기함) 모델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너무 빨리 희석된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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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2일부터 그랜저IG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 더 뉴 그랜저의 택시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의 공식 판매에 들어간지 영업일 기준으로 약 10일 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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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더 뉴 그랜저의 택시 판매를 따로 알리지 않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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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홈페이지에 더 뉴 그랜저의 외장 색상으로 택시 전용색인 ‘꽃담황토색’이 추가됐고 뒤를 이어 소형상용/택시 라인업에 그랜저 택시모델이 추가되면서 판매가 공식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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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택시용 더 뉴 그랜저를 3.0 LPi 모델로 내놨다. 연료탱크(봄베)의 총 용량은 80ℓ다. 일반적 완전충전 용량인 80%를 가정하면 64ℓ를 채울 수 있다.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통합주행모드, 전자식 변속버튼, 원형 봄베 등이 적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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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모델은 모범형과 고급형, 고급형 VIP패키지 등 3가지 모델이다. 일반과세자 기준으로 모범형 모델의 판매가격은 2725만 원이며 고급형은 2980만 원, 고급형 VIP패키지는 3080만 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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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더 뉴 그랜저의 택시모델 판매를 놓고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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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가 3월 쏘나타의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 8세대 쏘나타를 내놓으면서 별도의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터라 업계에서는 더 플래그십(기함) 모델인 뉴 그랜저도 택시모델 출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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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현재 중국사업총괄 사장)은 3월 쏘나타 출시행사에서 “8세대 쏘나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형 쏘나타는 택시모델을 절대 출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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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흔하게 목격할 수 있는 택시를 쏘나타로 출시했을 때 ‘젊은 세대 공략’을 내세웠던 새 쏘나타의 스포티, 고급 이미지가 희석될 수 있다고 보고 애초 설계 때부터 택시모델 출시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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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대차의 전략을 놓고 더 뉴 그랜저 역시 택시 모델의 출시가 신중하게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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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대차는 택시용 승용차의 라인업과 관련해 “별도의 전용모델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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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관측과 달리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택시모델을 사실상 일반소비자 판매와 거의 동시에 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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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쏘나타와 다른 전략으로 플래그십 모델의 초반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한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해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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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가 초기에 저조하면 브랜드 이미지에 더욱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택시 모델의 전격 투입을 결정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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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놓고 “쏘나타는 완전변경모델이라는 특수성이 있었고 대중 택시 수요가 거의 쏘나타급이라는 점을 고려해 쏘나타급의 전용택시를 따로 출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짠 것”이라며 “그랜저는 부분변경모델이라 기존 방식대로 택시를 생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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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신청한 고객 사이에서는 택시모델 출시에 부정적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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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빨리 그랜저 택시모델을 내놨는지 이해할 수 없다. 며칠 고민해보고 다른 차량을 알아보든지 해야겠다” “역대급 사전계약이라는데 택시 모델도 역대급으로 빨리 나왔다. 계약 취소를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겠다”라는 반응들이 공감을 얻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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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측면의 진화뿐 아니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등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으로 중무장한 더 뉴 그랜저만의 가치가 택시모델 출시로 옅어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불만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