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삼성전자 주가 상승 전망", 메모리반도체업황 내년 반등 본격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2-04 08:2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내고 2020년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 전망", 메모리반도체업황 내년 반등 본격화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과 출하량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12월 중소형 올레드패널 판매가 감소해 디스플레이부문의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8천억 원, 영업이익 6조6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7% 감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은 각각 3분기보다 1.7%. 1.4%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D램 가격은 8% 떨어지고 낸드플래시 가격은 3%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디스플레이부문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QD올레드로 전환을 시작하면서 대면적 LCD부문은 매출이 감소하고 연말 비수기 진입으로 중소형 올레드패널 판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실적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IT 트렌드를 꼽자면 5G와 폴더블 스마트폰이고 이는 삼성전자에 의해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5G 채택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와 폴더블패널 채택에 따른 디스플레이 면적 증가는 2020년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반도체업황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과 업황 반등의 기대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5G와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화를 삼성전자가 선도하고 2020년을 기점으로 메모리반도체업황 반등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증가세는 중장기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9억 원, 영업이익 36조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