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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가 상승 예상", 합성고무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수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  2019-12-04 0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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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합성고무 원재료 부타디엔(BD)의 가격이 하향 안정화돼 반사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7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부타디엔 가격은 소폭 반등했지만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020년에는 중국의 부타디엔 생산능력이 증가해 금호석유화학은 부타디엔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690억 원, 영업이익 309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2% 감소하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가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합석고무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이번주 톤당 900달러로 2분기보다 소폭 반등했다. 미국에서 부타디엔을 만드는 TPC의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TPC 공장 폭발에 따른 부타디엔 가격 급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에서 5개의 생산업체가 부타디엔을 생산하고 있는데 가동률은 최대로 하지 않고 있어 TPC의 생산 차질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2020년 중국을 포함한 역내 나프타 크래커 건설 확대로 중국의 부타디엔 생산능력도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올해 부타디엔의 연평균 증설물량은 36만1천 톤이였으나 2020년에는 86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은 23만7천 톤의 부타디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합성고무, 수지 유도체 규모가 커서 부타디엔 외부 구매량이 역내에서 가장 큰 업체다. 따라서 부타디엔 가격이 안정화될수록 금호석유화학의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력제품인 합성고무부문은 2020년에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범용고무는 증설이 전무한 가운데 원가 개선 및 천연고무 수급 개선으로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고부가제품(스페셜티) 제품 비중이 2020년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4분기 일부 사업부문의 정기보수, 비수기 영향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하지만 금호석유화학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창출능력 등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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