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의 티몬 인수설'에 롯데지주와 티몬 모두 "사실무근" 부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2-03 18:4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그룹과 티몬이 각각 롯데그룹의 티몬 인수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티몬 인수설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현업부서에 확인해본 결과 티몬 인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말했다.
 
'롯데의 티몬 인수설'에 롯데지주와 티몬 모두 "사실무근" 부인
▲ 티몬 로고.

한 매체가 이날 티몬이 롯데그룹측에 매각가 1조7천억 원을 제시했으며 이에 양측이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따른 것이다.

티몬도 공식적으로 매각설을 부인했다.

티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부적으로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티몬 인수설은 9월부터 꾸준히 나돌고 있다.

롯데그룹이 2017년 11번가를 인수하려다 무산된 이력이 있는 데다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이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티몬을 인수해 단번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롯데쇼핑이 롯데리츠 상장을 통해 1조 원을 넘는 현금을 손에 쥐고 있다는 점도 인수설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티몬은 누적적자가 7700억 원을 웃도는 등 재무상태가 크게 악화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