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감원, 은행과 정부기관 사칭한 불법대출 문자메시지 주의 당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2-03 11:4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은행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업체가 불법대출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들에게 공공기관, 은행 등을 사칭한 불법대출 문자메시지를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금감원, 은행과 정부기관 사칭한 불법대출 문자메시지 주의 당부
▲ 금융감독원 로고.

최근 불법 대부업체가 공공기관과 은행의 이름을 걸고 대출을 모집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전송해 서민계층의 금융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 대부업체는 주로 '서민금융원' 또는 '국민자산관리공사'와 같이 정부기관과 비슷한 이름을 두고 대통령 사진이나 정부기관 로고를 함께 게시해 소비자 착오를 일으킨다.

불법대출상품이 정부 지원금을 통해 조성된 것이라며 소비자를 속인 사례도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시중은행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해 불법대출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도 발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문자메시지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출상품을 광고하거나 권유하지 않는다"며 "불법업체의 대출광고에 소비자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공공기관 또는 은행을 사칭한 대출광고를 발견하면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