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폼페이오 "유럽은 화웨이 장비 쓰지 말아야", 대안으로 삼성전자 꼽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03 10:5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국무장관이 유럽 동맹국들에게 화웨이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며 대안으로 삼성전자 등을 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기고한 글에서 5G(5세대) 이동통신은 안보를 최우선에 둬야 하며 중요한 네트워크와 관련해 중국 회사들을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유럽은 화웨이 장비 쓰지 말아야", 대안으로 삼성전자 꼽아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 장관은 “신뢰할 수 있는 회사들이 21세기 정보망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구체적으로 유럽국가들이 주요 인프라의 통제권을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술회사에 넘겨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화웨이의 스파이 행위, 지적재산권 탈취, 뇌물 수수, 부패한 관행 등을 문제삼았다.

화웨이 기술이 우수하고 저렴하다는 홍보회사 등의 말에 따라 위험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화웨이의 대안으로 삼성전자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 기업 삼성을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같은 유럽 기업도 고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5G 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들 회사는 공정하게 경쟁하는 합법적 상업행위자들”이라며 “이들은 법의 통치를 준수하고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민주국가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