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기타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 가능", 해외수주 내년 두드러진 성과 기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2-03 08:4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주요 건설사 가운데 해외수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 가능", 해외수주 내년 두드러진 성과 기대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2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일 1만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019년 수주목표는 6조6천억 원, 3분기 누적 수주규모는 1조9천억 원으로 올해 수주가 목표보다 부진했다”며 “올해 계획됐던 대형 프로젝트가 내년으로 지연됐기 때문인데 알제리(1조9천억 원), 사우디아라비아(2조 원) 등에서 계약의향서(LOI)를 획득해 2020년 상반기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밖에도 미국,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유력 수주후보군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보다 해외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상반기에만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전(25억 달러) 입찰이 예정돼 있고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도 EPC(설계·조달·시공) 본계약 전환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다시 투자를 늘리면서 질적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매출 11조4천억 원, 직원 수 8천 명대를 보인 뒤 2013년 어닝쇼크와 매출 감소로 인력을 계속 감축해 한때 5천 명 이하로 줄였다”며 “2017년과 2018년 해외수주가 증가하면서 다시 인력을 늘리고 있으며 2020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발주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매출 6조8470억 원, 영업이익 391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보다는 8.2% 증가하고 영업이익보다는 2.6% 감소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389만 원대 약보합,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에 악영향
가을 증시 달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1월도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러브콜 예감
치킨 업계 라이벌 BBQ와 bhc, 초임 연봉·직원복지·실적 "우리가 훨씬 낫지"
SK쉴더스 자회사 껴안기로 보안사업 강화, 민기식 실적 반등 급한데 해킹사고가 변수
남동발전 석탄발전 비중 1위 '꼬리표' 떼나, 강기윤 열저장 배터리 개발로 탈석탄 가속
SK그룹 '11번가' 남겼다, 쿠팡 독주 이커머스 시장서 부활 해법 찾는다
JB·BNK·iM금융지주 나란히 호실적 지속, '지방우대 금융 대전환'에 증가세 탄력받나
게임업계 포괄임금제 폐지 대세인데, '다른 목소리' 크래프톤 움직임 촉각
경주의 '포스트 APEC' 구상, 역사·첨단산업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도시 꿈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떠날 수도 있다? 주총 앞둔 이사회 새 CEO 검토하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