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기차배터리 4분기 첫 흑자전환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2-03 07:5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적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이 확대돼 전기차배터리사업이 사상 첫 흑자를 내는 등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기차배터리 4분기 첫 흑자전환 가능"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삼성SDI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삼성SDI 주가는 2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이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를 강화한다”며 “자동차기업들이 환경규제에 따른 벌금규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기업들의 친환경차(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브랜드는 2014년 35개에서 2019년 85개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전기차 생산이 늘어나는 것에 앞서 4분기 전기차배터리 출하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차배터리부문 사상 첫 흑자전환 시기는 기존 예상대로 4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기는 전기차배터리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는 2019년에 매출 10조1356억 원, 영업이익 984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0.7% 늘지만 영업이익은 29.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리쥬란 매출 떨어지자 파마리서치 성장 '뚝', 한 품목 올인에서 벗어난 성장 동력 찾기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수급'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넘겨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에 거는 기대 크다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에이비엘바이오 기술수출로 9조 '대박', 이상훈 '뇌혈관 플랫폼' 확장 여지 있다
AMD 엔비디아에 '2인자' 넘어 라이벌로 입지 키운다, 두자릿수 점유율 목표
비트코인 1억5454만 원대 횡보, 미국 셧다운 종료에 가상화폐 ETF 승인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