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이끌 현대아산이 건설인력을 하반기 들어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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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현재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건설사업에 의존하고 있는데 건설인력 확충은 단기적으로 국내 수주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대북사업 강화에도 힘이 될 수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아산 건설인력 확충, 금강산관광 안갯속 건설사업 힘실어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17210049_3632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5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현정은</a> 현대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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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에 따르면 11월22일부터 시작한 건설부문 경력직 채용 관련 서류접수를 2일 마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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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이번 채용을 통해 건축시공, 현장안전관리, 현장실무관리 등 세 분야에서 대리급 이상의 경력직을 모집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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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9월과 10월에도 건설부문 경력직 채용공고를 내는 등 최근 3개월 연속 건설부문 경력직 직원을 뽑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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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분야도 9월 건축시공 한 분야에서 시작해 10월 기계시공과 현장안전관리, 개발사업영업, 11월 현장실무관리가 더해지는 등 계속 넓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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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관계자는 지속해서 건설인력을 충원하는 것과 관련해 “수주 확대에 따라 국내 현장에 배치할 인력을 찾기 위한 모집공고”라며 “수주 확대에 따른 건설업계의 일반적 인력 충원”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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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2007년 만해도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관광부문에서 올렸으나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관련 사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현재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건설부문에서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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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과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개발사업, 남한과 북한의 철도·도로연결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택지개발, 도로, 하수처리 등 공공부문 산업공사는 물론 주택사업, 공장시설 등 다양한 건축공사를 수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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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이 안갯속에 갇힌 상황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건설사업에 힘을 준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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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최근 몇 년 동안 건설부문 매출이 크게 줄고 있어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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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2018년 건설부문에서 매출 782억 원을 올렸다. 2017년과 비교하면 22%, 2014년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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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도 3분기까지 건설부문에서 매출 476억 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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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인력 충원은 남북 경제협력 회복 이후 대북사업의 대비책이 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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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남한과 북한의 경제협력이 본격화해도 금강산 관광시설을 철거한 뒤 다시 짓거나 정비공사를 크게 한다면 남북경협 초기에는 관광보다 건설사업 역량이 더 중요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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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와 함께 원산·갈마 관광지구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북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상황에 따라 건설사업과 관련한 현대아산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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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5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현정은</a>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금강산관광 20주년을 맞아 금강산을 찾았을 때 북측으로부터 금강산 외에 추가 관광상품 개발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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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건설부문 경력직 채용공고에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북한지역 포함)’이라는 문구를 통해 새로 뽑는 인력을 대북사업에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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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현재 건설부문 협력업체를 모집하기 위한 평가작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신청자격 요건’에 ‘대북사업(개성공산, 금강산 등) 참여 실적 우대’라는 문구를 넣어 대북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를 선호한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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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근무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뽑고 대북사업에 참여했던 업체에 우대점수를 주는 것은 항상 시행했던 정책으로 최근 나온 공고들은 대북사업과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