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내빙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91% 달성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2-02 10:5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내빙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일 공시를 통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1875억 원 상당의 내빙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내빙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91% 달성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2척 모두 아프라막스(Aframax)급 선박이다.

아프라막스는 순수화물 적재량 8만5천~12만5천 dwt 크기의 액체화물운반선을 일컫는 말로 운항 경제성이 가장 뛰어나 선주사들의 수요가 많은 선형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이 모두 내빙선(Iceclass)이라고 밝혔다.

내빙선은 쇄빙선(Icebreaker)처럼 얼음을 부수지는 못하지만 얼음과의 충돌을 견디며 항해할 수 있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을 영하 30도 환경에서 최대 70센티미터 두께의 얼음과 충돌해도 견디며 항해할 수 있는 사양으로 건조한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3월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2019년 들어 선박을 71억 달러치 수주하게 됐다. 올해 수주목표인 78억 달러의 91%에 이르는 수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내빙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