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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  2019-12-0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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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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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 생애

최우정은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에스에스지(SSG)닷컴 대표이사다. 

2023년까지 SSG닷컴 매출을 10조 원을 이상으로 키우기 위해 매출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1966년 9월20일 태어났다. 서울 배문고등학교와 숭실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e커머스사업에서 20년 넘게 일한 전문가다.

디앤샵이 다음커뮤니케이션 자회사로 있을 때 대표이사를 맡다가 GS그룹에 인수되자 잠깐 자리를 떠났다. 디앤샵의 실적이 나빠지자 다시 디앤샵으로 돌아와 대표이사를 맡을 정도로 e커머스사업에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마트부문의 온라인사업 담당 상무로 영입된 뒤 9년째 신세계그룹에 몸을 담고 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SSG닷컴을 이끌면서 새벽배송 등 온라인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성격이 급한 편이며 워커홀릭 성향이 강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SSG닷컴 첫 해 거래액 목표 달성 ‘청신호’
최우정이 SSG닷컴 첫 해 목표로 제시한 거래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2019년 11월14일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거래액 규모가 2조30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우정은 2019년 3월 SSG닷컴이 출범할 때 거래액 목표로 3조1천억 원을 제시했는데 이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 11월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열린 대규모 할인행사인 ‘쓱데이’ 때 SSG닷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63% 급증했다.  
▲ SSG닷컴 분기 실적.
△새벽배송 서비스지역 확대
최우정이 SSG닷컴의 새벽배송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2019년 9월19일 서울 성북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서구 일부 지역까지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고 밝혔다. 

SSG닷컴의 새벽배송 지역은 기존 서울시와 경기도 19개구를 포함해 모두 22개구로 늘었다. 

일일 배송물량은 기존처럼 네오002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5천 건이다.

네오는 SSG닷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 주문에서 배송 준비까지 모든 과정의 80%가 자동화 공정으로 설비됐다.

최우정은 2019년 6월25일 새벽배송을 시작할 때 “SSG닷컴의 자부심이 된 네오센터를 보고 SSG닷컴이 지닌 자부심이 어떤건지 직접 봐주시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배송 가능한 상품도 1만 종에서 1만5천 종까지 늘렸다. 신선·가공 식품류는 기존 8천 종(신선·가공 식품 각각 4천 종씩)에서 1만300종(신선식품 5천 종·가공식품 5300종)으로, 기저귀·젖병 등 비식품은 2천 종에서 4700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외에도 '더반찬', '정미경키친',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브랜드 상품 가짓수도 대폭 늘렸다.

최우정은 2019년 12월 중순에 가동을 앞두고 있는 네오003 물류센터를 통해 앞으로 새벽배송 지역을 더욱 넓힐 계획을 세워뒀다.

네오003이 가동되면 일일 배송물량은 5천 건에서 1만 건으로 늘어날 수 있어 배송지역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그룹 온라인사업 총괄
최우정은 2019년 3월 출범한 SSG닷컴의 초대 대표로 발탁됐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11월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우정을 SSG닷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최우정이 그동안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을 맡아왔던 점을 평가받아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법인인 SSG닷컴의 첫 대표이사를 맡겼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미래 준비, 신사업 강화,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 등에 중점을 뒀다”며 "철저하게 성과주의, 능력주의 중심의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12월까지 신세계의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과 이마트의 이마트몰, 이마트트레이더스몰 등 신세계그룹 유통회사들의 온라인몰을 물적분할하고 2019년 3월 합병해 SSG닷컴을 세웠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그동안 온라인사업부를 따로 운영하면서 쓱닷컴이라는 온라인몰 플랫폼만 공유해왔다면 앞으로는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부를 따로 떼어낸 뒤 완전히 합쳐 새 법인으로 출범한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통합법인의 물류와 배송 인프라, 상품 경쟁력, IT기술 향상에 1조7천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인 쓱닷컴은 2017년에 매출 2조 원을 냈다. SSG닷컴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5년 안에 매출을 5배 이상 불려야 한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사업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보정과 김포에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를 확대하고 김포에 건설하고 있는 최첨단 온라인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3도 2019년 12월 중순에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온라인사업부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적 친분 등까지 활용해가며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 등 2곳으로부터 7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으로 영입
신세계그룹은 2010년 12월 인사에서 최우정이 신세계 이마트 상무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우정은 GS홈쇼핑의 동의를 얻어 인사가 이뤄지기 전 수개월 전에 디앤샵을 떠났다. 

최우정이 이마트에서 일한 첫 해인 2011년 그가 맡아 진행한 이마트몰 사업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마트몰은 2010년 7월 리뉴얼됐는데 2011년 매출 3298억 원을 냈다. 2010년보다 396.4%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고객 수도 2010년 13만 명에서 2011년 33만 명으로 증가했다.

최우정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손잡고 신세계그룹 복합 온라인쇼핑몰인 '쓱닷컴(SSG닷컴)'을 활성화하는 작업도 주도했다.

신세계그룹은 2014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그룹 유통계열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한데 모아 상품검색, 이벤트, 결제, 할인, 포인트 등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쇼핑몰을 만들었다. 

쓱닷컴은 당시 e커머스에서 찾기 힘들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했다.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을 자동결제하고 원하는 날짜에 알아서 배송해주는 정기배송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몰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1을 용인에서 2014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4605㎡, 지하1층~지상4층 규모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온라인 전용 물류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최우정은 물류시스템과 관련해 영국의 온라인 전문 유통기업인 오카도를 많이 참고했다고 전했다.

오카도는 2000년 설립된 온라인 식료품 전문 유통회사인데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상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영국 1위 기업인 테스코와 경쟁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하면서 2020년까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6개 짓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디앤샵 구원투수로 복귀
최우정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온켓 대표, 다음 뉴커머스부문장 등을 거쳐 분사한 다음커머스 사장을 맡았다.

다음커머스는 디앤샵의 전신이다. 최우정은 2006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만 37세의 나이로 디앤샵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최우정은 디앤샵이 GS홈쇼핑에 인수되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1년8개월 동안 프랑스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디앤샵이 GS홈쇼핑에 인수된 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내면서 고전하자 2009년 3월 디앤샵의 구원투수로 다시 복귀했다. 

최우정은 GS홈쇼핑으로부터 '전문가가 다시 맡아줬으면 좋겠다. GS홈쇼핑은 전혀 관여하지 않을 테니 자유롭게 해보라'는 제의를 받아 디앤샵 대표이사 자리를 수락했다고 한다. 

디앤샵 대표이사로 복귀하자마자 '시즌2 서비스'를 선보였다. 상품 이미지를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커버플로우'를 차용하고 원하는 상품을 저장할 수 있도록 드래그앤드롭 방식을 적용했다. 

또 신상유람단 코너를 만들어 고객들이 신상품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디앤샵 실적은 반등하지 못했다. 디앤샵 매출은 2008년 446억 원에서 2009년 240억 원, 2010년 185억 원으로 감소했다. 2009년 104억 원, 2010년 7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최우정은 2010년 말 신세계로 자리를 옮겼다.

△오이뮤직으로 인터넷사업 진출
최우정은 인터넷 음반 유통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다음의 이커머스사업을 이끌었다.

최우정은 SBS 방송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이내 독립미디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PD를 그만뒀다. 그는 문화 전문 콘텐츠를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어 한 달에 2만 개씩 무료로 배포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아 콘텐츠를 만들어도 보여줄 수 있는 통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모델이 없어 결국 망하고 말았다.

최우정은 1998년 오이뮤직을 설립하면서 인터넷사업에 발을 들였다. 오이뮤직은 인터넷 음반 유통사로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99년 다음이 오이뮤직을 인수하면서 최우정도 다음으로 소속을 옮기게 됐다.

오이뮤직 대표를 지내며 다음 관계사인 플럭서스와 미디어2.0 이사를 겸임하는 등 역할을 확대했다. 2003년 7월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커머스부문장에 올랐다. 2004년 11월 다음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쇼핑몰사업본부 대표가 됐다.

2005년 2월 인터넷 경매사이트 온켓 인수를 주도했으며 다음온켓 대표에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커머스부문장을 거쳐 2006년 5월 다음에서 분할한 다음커머스 대표를 맡아 오픈마켓 진출을 이끌었다. 다음커머스는 2007년 3월 브랜드 이름인 디앤샵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 비전과 과제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신세계그룹은 2023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해 국내 온라인유통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쓱닷컴은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거래규모(GMV)가 2조303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5년 안에 매출 규모를 5배가량 불려야 한다.

최우정이 이를 이루기 위해 SSG닷컴의 첫 대표이사를 맡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SSG닷컴을 향한 신세계그룹의 기대는 매우 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금까지 신세계그룹의 성장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담당해왔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온라인 통합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부지를 확보하는데도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출범할 때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를 모두 온라인 물류센터에 투자하기로 했다.

SSG닷컴은 1조 원의 자금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기존 3곳의 물류센터를 포함해 6곳까지 늘리고 지방에도 5곳을 설립하는 등 모두 11개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뒀다.

하지만 온라인 물류센터를 지을 부지를 찾기에 만만치 않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하남과 구리에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립하려고 했지만 주민들과 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 평가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음악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음악평론가 활동을 했을 정도로 음악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 압구정동의 보세골목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의류를 즐겨 구매하기도 했다.

디앤샵이 GS홈쇼핑에 인수돼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프랑스로 간 뒤 가족들과 함께 취미생활이었던 사진찍기를 활발하게 즐겼다고 전해진다. 

워커홀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성격이 급해 결과가 빨리 나오기를 닦달하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오히려 일로 이를 풀어내는 타입이라고 한다. 젊을 때 일 노하우를 터득해야 한다고 판단해 직원들을 독려한다고 알려졌다.

◆ 사건사고

△ 공정거래위원회 간부와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 받아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를 재취업하게 해준 의혹을 받고 있던 신세계 계열회사인 신세계페이먼츠를 압수수색했다.

최우정은 2013년부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결제 서비스회사인 신세계페이먼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검찰은 2018년 6월26일 검사와 수사관 등을 신세계페이먼츠 사무실로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차명주식과 관련해 조사를 맡았던 전 공정위 고위간부가 신세계페이먼츠에 입사한 정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페이먼츠는 2013년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4급 이상 공무원은 퇴직일부터 3년 동안 퇴직 전 5년 동안 근무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기관에는 취업할 수 없다.

검찰은 이들에게 공정거래법 위반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2017년 3월 이 회장이 20여년 동안 700억 원대의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사실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신세계와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3개 회사에 과태료 5800만 원을 부과한 것과 함께 경고조치를 내렸다.

△하남 온라인센터 건립 무산
신세계그룹은 당초 하남에 온라인 통합법인의 '심장'이 될 온라인센터를 짓겠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결국 좌초됐다. 

2018년 9월19일 경기 하남시는 현 미사지구 부지 내에 입점하려는 신세계 온라인센터에 반대한다는 공문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발송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센터를 지을 다른 대체부지를 찾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은 물류센터가 하남에 들어서면 교통난과 안전·환경문제 등으로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세계그룹은 주민간담회를 열어 설득하려 했으나 완강한 반대 의견에 부딪혀 준비한 관련 자료를 발표조차 못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18년 3월28일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투자받은 1조 원대 자금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짓는 데 모두 쓸 것”이라며 “하남 온라인센터는 별도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인 쓱닷컴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 온라인센터를 쓱닷컴의 본사 사옥으로 삼아 ‘물류 자동화 로봇’, ‘자율주행 카트’ 등을 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연구개발의 산실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그려뒀다.

특히 사물인터넷, 자동화기술 등을 유통업계에 접목해 경쟁사보다 앞서서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앞서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하지만 하남에 온라인센터를 짓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온라인 통합법인도 당초 계획과는 달리 '알맹이'가 빠진 채 출범하게 된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 경력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가 2019년 6월25일 소개한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002 센터 내부 모습.
1998년 오이뮤직을 설립했다.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에 올랐다.

2006년 5월 디앤샵(옛 다음커머스) 대표이사에 선임돼 2007년 6월까지 일했다.

2009년 3월 디앤샵 대표이사에 재선임돼 2011년 3월까지 재임했다.

2010년 12월 신세계 이마트부문 무점포사업본부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로 영입됐다.

2011년 5월 신세계가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을 기업분할하면서 이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12월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를 맡았다.

2012년 4월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전략기획팀 S T/F팀 상무가 됐다.

2012년 12월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S.com 총괄 상무로 일했다.

2013년 8월 신세계페이먼츠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2014년 12월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S.com 총괄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e-커머스 총괄 부사장보가 됐다.

2017년 12월 e-커머스 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2018년 12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법인인 SSG닷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1985년 2월 배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2월 숭실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 어록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지난 5년 동안 저희에게는 도전이자 혁신이었던 네오센터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SSG닷컴의 ‘자부심’이 된 네오센터를 보고 SSG닷컴이 지닌 자부심이 어떤건지 직접 봐주시면 좋겠다. 경험에 비춰보면 운송수단에서는 배송속도에 있어 큰 차이를 내기 어렵다. 출하를 얼마나 빨리 시키느냐가 배송의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2019/06/25,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김포 네오002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SG닷컴이 정식으로 출범하면서 국내 대표 e커머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링커’로 성장해나가겠다.”(2019/02/16, 신세계그룹 온라인 신설법인인 SSG닷컴이 출범하면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데 투자사들과 공감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됐다. 신설 온라인사업의 별도 법인명, 조직 구성 등 세부 사항은 추가 준비를 통해 정해진다." (2018/01/26, 신세계그룹이 온라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모바일 쇼핑족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마트몰도 올해 연간 매출의 절반을 모바일 고객이 차지할 것이다. 모바일 쇼핑 편의와 혜택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 (2015/05/18, 이마트몰의 매출 절반 이상을 모바일로 거뒀다고 밝히면서)

"중국 온라인몰 시장은 연간 4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데다 해외 직구 수요도 한국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이마트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로 한국 상품 수출 판로를 넓히는 한편 중국 시장으로의 역직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015/02/10,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티몰글로벌에 이마트가 입점한다고 밝히면서)

"오프라인 기반으로는 온라인 매출이 연간 1조 원이 사실상 한계다. 전용센터 6개로 그 한계를 극복해 2020년에는 온라인 매출 4조 2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9/23, 이마트몰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히며)

"단 한 번만 로그인하면 백화점 쇼핑과 대형마트 장보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SSG닷컴 전용 물류센터를 확보해 경쟁력을 키우겠다." (2014/08/19,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몰을 통합한 쓱닷컴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하며)

"국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분야는 최대 유통업태인 마트와 매출이 비슷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모바일쇼핑 편의를 위해 신선식품 배송시스템 개선을 꾸준히 시도하겠다." (2013/12/23, 이마트몰이 2013년 소비자의 온라인쇼핑 성향을 분석한 3대 키워드로 '모바일' '신선식품' '나홀로족'을 꼽으면서)

“올해 이마트몰 상품의 종류와 양을 늘리고 배송이나 결제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2013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2011/07/14, 리뉴얼한 이마트몰 매출이 직전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히면서)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 간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2의 도약이 필요한 디앤샵의 수장으로 복귀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하나 내실을 다지겠다." (2009/03/13, 온라인쇼핑몰 디앤샵에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성공은 한 사람이 계속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일을 제대로 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2005/06/26, 경향비즈와 인터뷰에서)

"중책을 맡고 있어 어깨가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정보기술(IT)업계에서 일하니까 마음이 편하다. 음반유통 시장에 있을 땐 여러 고생도 많이 해봐서 이 정도는 괜찮다. IT업계는 그래도 점잖은 편이다." (2005/05/20,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SSG닷컴 첫 해 거래액 목표 달성 ‘청신호’
최우정이 SSG닷컴 첫 해 목표로 제시한 거래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2019년 11월14일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거래액 규모가 2조30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우정은 2019년 3월 SSG닷컴이 출범할 때 거래액 목표로 3조1천억 원을 제시했는데 이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 11월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열린 대규모 할인행사인 ‘쓱데이’ 때 SSG닷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63% 급증했다.  
▲ SSG닷컴 분기 실적.
△새벽배송 서비스지역 확대
최우정이 SSG닷컴의 새벽배송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2019년 9월19일 서울 성북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서구 일부 지역까지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고 밝혔다. 

SSG닷컴의 새벽배송 지역은 기존 서울시와 경기도 19개구를 포함해 모두 22개구로 늘었다. 

일일 배송물량은 기존처럼 네오002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5천 건이다.

네오는 SSG닷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 주문에서 배송 준비까지 모든 과정의 80%가 자동화 공정으로 설비됐다.

최우정은 2019년 6월25일 새벽배송을 시작할 때 “SSG닷컴의 자부심이 된 네오센터를 보고 SSG닷컴이 지닌 자부심이 어떤건지 직접 봐주시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배송 가능한 상품도 1만 종에서 1만5천 종까지 늘렸다. 신선·가공 식품류는 기존 8천 종(신선·가공 식품 각각 4천 종씩)에서 1만300종(신선식품 5천 종·가공식품 5300종)으로, 기저귀·젖병 등 비식품은 2천 종에서 4700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외에도 '더반찬', '정미경키친',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브랜드 상품 가짓수도 대폭 늘렸다.

최우정은 2019년 12월 중순에 가동을 앞두고 있는 네오003 물류센터를 통해 앞으로 새벽배송 지역을 더욱 넓힐 계획을 세워뒀다.

네오003이 가동되면 일일 배송물량은 5천 건에서 1만 건으로 늘어날 수 있어 배송지역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그룹 온라인사업 총괄
최우정은 2019년 3월 출범한 SSG닷컴의 초대 대표로 발탁됐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11월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우정을 SSG닷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최우정이 그동안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을 맡아왔던 점을 평가받아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법인인 SSG닷컴의 첫 대표이사를 맡겼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미래 준비, 신사업 강화,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 등에 중점을 뒀다”며 "철저하게 성과주의, 능력주의 중심의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12월까지 신세계의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과 이마트의 이마트몰, 이마트트레이더스몰 등 신세계그룹 유통회사들의 온라인몰을 물적분할하고 2019년 3월 합병해 SSG닷컴을 세웠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그동안 온라인사업부를 따로 운영하면서 쓱닷컴이라는 온라인몰 플랫폼만 공유해왔다면 앞으로는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부를 따로 떼어낸 뒤 완전히 합쳐 새 법인으로 출범한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통합법인의 물류와 배송 인프라, 상품 경쟁력, IT기술 향상에 1조7천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인 쓱닷컴은 2017년에 매출 2조 원을 냈다. SSG닷컴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5년 안에 매출을 5배 이상 불려야 한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사업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보정과 김포에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를 확대하고 김포에 건설하고 있는 최첨단 온라인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3도 2019년 12월 중순에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온라인사업부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적 친분 등까지 활용해가며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 등 2곳으로부터 7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으로 영입
신세계그룹은 2010년 12월 인사에서 최우정이 신세계 이마트 상무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우정은 GS홈쇼핑의 동의를 얻어 인사가 이뤄지기 전 수개월 전에 디앤샵을 떠났다. 

최우정이 이마트에서 일한 첫 해인 2011년 그가 맡아 진행한 이마트몰 사업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마트몰은 2010년 7월 리뉴얼됐는데 2011년 매출 3298억 원을 냈다. 2010년보다 396.4%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고객 수도 2010년 13만 명에서 2011년 33만 명으로 증가했다.

최우정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손잡고 신세계그룹 복합 온라인쇼핑몰인 '쓱닷컴(SSG닷컴)'을 활성화하는 작업도 주도했다.

신세계그룹은 2014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그룹 유통계열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한데 모아 상품검색, 이벤트, 결제, 할인, 포인트 등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쇼핑몰을 만들었다. 

쓱닷컴은 당시 e커머스에서 찾기 힘들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했다.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을 자동결제하고 원하는 날짜에 알아서 배송해주는 정기배송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몰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1을 용인에서 2014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4605㎡, 지하1층~지상4층 규모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온라인 전용 물류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최우정은 물류시스템과 관련해 영국의 온라인 전문 유통기업인 오카도를 많이 참고했다고 전했다.

오카도는 2000년 설립된 온라인 식료품 전문 유통회사인데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상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영국 1위 기업인 테스코와 경쟁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하면서 2020년까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6개 짓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디앤샵 구원투수로 복귀
최우정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온켓 대표, 다음 뉴커머스부문장 등을 거쳐 분사한 다음커머스 사장을 맡았다.

다음커머스는 디앤샵의 전신이다. 최우정은 2006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만 37세의 나이로 디앤샵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최우정은 디앤샵이 GS홈쇼핑에 인수되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1년8개월 동안 프랑스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디앤샵이 GS홈쇼핑에 인수된 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내면서 고전하자 2009년 3월 디앤샵의 구원투수로 다시 복귀했다. 

최우정은 GS홈쇼핑으로부터 '전문가가 다시 맡아줬으면 좋겠다. GS홈쇼핑은 전혀 관여하지 않을 테니 자유롭게 해보라'는 제의를 받아 디앤샵 대표이사 자리를 수락했다고 한다. 

디앤샵 대표이사로 복귀하자마자 '시즌2 서비스'를 선보였다. 상품 이미지를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커버플로우'를 차용하고 원하는 상품을 저장할 수 있도록 드래그앤드롭 방식을 적용했다. 

또 신상유람단 코너를 만들어 고객들이 신상품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디앤샵 실적은 반등하지 못했다. 디앤샵 매출은 2008년 446억 원에서 2009년 240억 원, 2010년 185억 원으로 감소했다. 2009년 104억 원, 2010년 7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최우정은 2010년 말 신세계로 자리를 옮겼다.

△오이뮤직으로 인터넷사업 진출
최우정은 인터넷 음반 유통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다음의 이커머스사업을 이끌었다.

최우정은 SBS 방송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이내 독립미디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PD를 그만뒀다. 그는 문화 전문 콘텐츠를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어 한 달에 2만 개씩 무료로 배포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아 콘텐츠를 만들어도 보여줄 수 있는 통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모델이 없어 결국 망하고 말았다.

최우정은 1998년 오이뮤직을 설립하면서 인터넷사업에 발을 들였다. 오이뮤직은 인터넷 음반 유통사로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99년 다음이 오이뮤직을 인수하면서 최우정도 다음으로 소속을 옮기게 됐다.

오이뮤직 대표를 지내며 다음 관계사인 플럭서스와 미디어2.0 이사를 겸임하는 등 역할을 확대했다. 2003년 7월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커머스부문장에 올랐다. 2004년 11월 다음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쇼핑몰사업본부 대표가 됐다.

2005년 2월 인터넷 경매사이트 온켓 인수를 주도했으며 다음온켓 대표에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커머스부문장을 거쳐 2006년 5월 다음에서 분할한 다음커머스 대표를 맡아 오픈마켓 진출을 이끌었다. 다음커머스는 2007년 3월 브랜드 이름인 디앤샵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 비전과 과제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신세계그룹은 2023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해 국내 온라인유통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쓱닷컴은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거래규모(GMV)가 2조303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5년 안에 매출 규모를 5배가량 불려야 한다.

최우정이 이를 이루기 위해 SSG닷컴의 첫 대표이사를 맡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SSG닷컴을 향한 신세계그룹의 기대는 매우 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금까지 신세계그룹의 성장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담당해왔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온라인 통합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부지를 확보하는데도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출범할 때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를 모두 온라인 물류센터에 투자하기로 했다.

SSG닷컴은 1조 원의 자금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기존 3곳의 물류센터를 포함해 6곳까지 늘리고 지방에도 5곳을 설립하는 등 모두 11개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뒀다.

하지만 온라인 물류센터를 지을 부지를 찾기에 만만치 않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하남과 구리에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립하려고 했지만 주민들과 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 평가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음악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음악평론가 활동을 했을 정도로 음악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 압구정동의 보세골목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의류를 즐겨 구매하기도 했다.

디앤샵이 GS홈쇼핑에 인수돼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프랑스로 간 뒤 가족들과 함께 취미생활이었던 사진찍기를 활발하게 즐겼다고 전해진다. 

워커홀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성격이 급해 결과가 빨리 나오기를 닦달하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오히려 일로 이를 풀어내는 타입이라고 한다. 젊을 때 일 노하우를 터득해야 한다고 판단해 직원들을 독려한다고 알려졌다.

◆ 사건사고

△ 공정거래위원회 간부와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 받아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를 재취업하게 해준 의혹을 받고 있던 신세계 계열회사인 신세계페이먼츠를 압수수색했다.

최우정은 2013년부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결제 서비스회사인 신세계페이먼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검찰은 2018년 6월26일 검사와 수사관 등을 신세계페이먼츠 사무실로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차명주식과 관련해 조사를 맡았던 전 공정위 고위간부가 신세계페이먼츠에 입사한 정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페이먼츠는 2013년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4급 이상 공무원은 퇴직일부터 3년 동안 퇴직 전 5년 동안 근무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기관에는 취업할 수 없다.

검찰은 이들에게 공정거래법 위반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2017년 3월 이 회장이 20여년 동안 700억 원대의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사실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신세계와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3개 회사에 과태료 5800만 원을 부과한 것과 함께 경고조치를 내렸다.

△하남 온라인센터 건립 무산
신세계그룹은 당초 하남에 온라인 통합법인의 '심장'이 될 온라인센터를 짓겠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결국 좌초됐다. 

2018년 9월19일 경기 하남시는 현 미사지구 부지 내에 입점하려는 신세계 온라인센터에 반대한다는 공문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발송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센터를 지을 다른 대체부지를 찾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은 물류센터가 하남에 들어서면 교통난과 안전·환경문제 등으로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세계그룹은 주민간담회를 열어 설득하려 했으나 완강한 반대 의견에 부딪혀 준비한 관련 자료를 발표조차 못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18년 3월28일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투자받은 1조 원대 자금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짓는 데 모두 쓸 것”이라며 “하남 온라인센터는 별도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인 쓱닷컴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 온라인센터를 쓱닷컴의 본사 사옥으로 삼아 ‘물류 자동화 로봇’, ‘자율주행 카트’ 등을 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연구개발의 산실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그려뒀다.

특히 사물인터넷, 자동화기술 등을 유통업계에 접목해 경쟁사보다 앞서서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앞서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하지만 하남에 온라인센터를 짓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온라인 통합법인도 당초 계획과는 달리 '알맹이'가 빠진 채 출범하게 된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 경력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가 2019년 6월25일 소개한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002 센터 내부 모습.
1998년 오이뮤직을 설립했다.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에 올랐다.

2006년 5월 디앤샵(옛 다음커머스) 대표이사에 선임돼 2007년 6월까지 일했다.

2009년 3월 디앤샵 대표이사에 재선임돼 2011년 3월까지 재임했다.

2010년 12월 신세계 이마트부문 무점포사업본부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로 영입됐다.

2011년 5월 신세계가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을 기업분할하면서 이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12월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를 맡았다.

2012년 4월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전략기획팀 S T/F팀 상무가 됐다.

2012년 12월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S.com 총괄 상무로 일했다.

2013년 8월 신세계페이먼츠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2014년 12월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S.com 총괄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e-커머스 총괄 부사장보가 됐다.

2017년 12월 e-커머스 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2018년 12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법인인 SSG닷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1985년 2월 배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2월 숭실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 어록
▲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지난 5년 동안 저희에게는 도전이자 혁신이었던 네오센터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SSG닷컴의 ‘자부심’이 된 네오센터를 보고 SSG닷컴이 지닌 자부심이 어떤건지 직접 봐주시면 좋겠다. 경험에 비춰보면 운송수단에서는 배송속도에 있어 큰 차이를 내기 어렵다. 출하를 얼마나 빨리 시키느냐가 배송의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2019/06/25,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김포 네오002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SG닷컴이 정식으로 출범하면서 국내 대표 e커머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링커’로 성장해나가겠다.”(2019/02/16, 신세계그룹 온라인 신설법인인 SSG닷컴이 출범하면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데 투자사들과 공감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됐다. 신설 온라인사업의 별도 법인명, 조직 구성 등 세부 사항은 추가 준비를 통해 정해진다." (2018/01/26, 신세계그룹이 온라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모바일 쇼핑족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마트몰도 올해 연간 매출의 절반을 모바일 고객이 차지할 것이다. 모바일 쇼핑 편의와 혜택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 (2015/05/18, 이마트몰의 매출 절반 이상을 모바일로 거뒀다고 밝히면서)

"중국 온라인몰 시장은 연간 4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데다 해외 직구 수요도 한국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이마트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로 한국 상품 수출 판로를 넓히는 한편 중국 시장으로의 역직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015/02/10,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티몰글로벌에 이마트가 입점한다고 밝히면서)

"오프라인 기반으로는 온라인 매출이 연간 1조 원이 사실상 한계다. 전용센터 6개로 그 한계를 극복해 2020년에는 온라인 매출 4조 2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9/23, 이마트몰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히며)

"단 한 번만 로그인하면 백화점 쇼핑과 대형마트 장보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SSG닷컴 전용 물류센터를 확보해 경쟁력을 키우겠다." (2014/08/19,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몰을 통합한 쓱닷컴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하며)

"국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분야는 최대 유통업태인 마트와 매출이 비슷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모바일쇼핑 편의를 위해 신선식품 배송시스템 개선을 꾸준히 시도하겠다." (2013/12/23, 이마트몰이 2013년 소비자의 온라인쇼핑 성향을 분석한 3대 키워드로 '모바일' '신선식품' '나홀로족'을 꼽으면서)

“올해 이마트몰 상품의 종류와 양을 늘리고 배송이나 결제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2013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2011/07/14, 리뉴얼한 이마트몰 매출이 직전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히면서)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 간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2의 도약이 필요한 디앤샵의 수장으로 복귀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하나 내실을 다지겠다." (2009/03/13, 온라인쇼핑몰 디앤샵에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성공은 한 사람이 계속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일을 제대로 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2005/06/26, 경향비즈와 인터뷰에서)

"중책을 맡고 있어 어깨가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정보기술(IT)업계에서 일하니까 마음이 편하다. 음반유통 시장에 있을 땐 여러 고생도 많이 해봐서 이 정도는 괜찮다. IT업계는 그래도 점잖은 편이다." (2005/05/20,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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