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 상향, "내년 아라미드 섬유 수요 급증"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2-02 08:2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아마미드 실적 개선, 고부가 석유수지 증설, 투명폴리이미드(CPI) 가동률 개선 등으로 내년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 상향, "내년 아라미드 섬유 수요 급증"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29일 4만7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0년에도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아라미드 생산시설 증설 완료 등이 예상되고 산업자재와 필름부문에서 원가 개선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10억 원, 영업이익 26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추정 실적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8.6% 늘어나는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특히 아라미드의 실적을 내년에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라미드는 강한 내열성과 인장강도, 강인성을 지닌 섬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500톤 규모의 아라미드 생산설비를 증설했는데 세계적으로 아라미드 수요 증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제외하고 내년에 큰 규모의 아라미드 생산설비 증설이 없다”며 “5G 광케이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규 방탄 입찰 증가 등 수요 증가로 공급이 빠듯해 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베트남의 타이어코드 공장의 온기 가동과 가동률 상승도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투명폴리이미드필름의 상용화와 생산라인 가동률은 올해 4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투명폴리이미드필름의 해외 고객사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아웃폴딩 폴더블폰과 11월 중순에 공개된 인폴딩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투명폴리이미드필름은 두 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