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베트남은 한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19-11-28 14:0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베트남은 한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베트남 사이 협력관계를 놓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공동주최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은 한국이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신보호무역주의와 4차산업혁명 등의 환경 속에서 앞으로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든든한 협력 파트너로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나라 사이에 속도감 있고 창의성이 결합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홍 부총리는 “속도감 있는 협력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민간 차원의 교역과 투자 협력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의성을 결합해 협력의 효과성도 극대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생협력의 추진과 네트워크의 강화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상생형 투자와 기술과 인적교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일관성과 탄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정보 공유와 소통이 중요한 만큼 민간 차원의 네트워크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를 공동주최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허창수 회장은 베트남과 교역 '1천억 달러' 시대를 조속하게 열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매년 경제가 5~6%정도 성장하고 있다”며 “풍부한 노동력과 탄탄한 인프라, 안정적 정치체제 등 3박자를 갖춰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수교를 맺은 뒤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규모는 100배 이상 늘었고 2018년에는 683억 달러로 역대 최고 교역액을 보였다"며 "2~3년 안에 한국-베트남 교역 1천억 달러 시대를 열자"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