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ABL생명,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능 도입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1-25 10:3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BL생명이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

ABL생명은 보험사기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약 1년 동안 인공기능 기능이 탑재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BL생명,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능 도입
▲ ABL생명 로고.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 가운데 ‘머신러닝’ 기술이 도입됐다.

ABL생명은 계약한 뒤 사고 경과기간, 납입횟수, 청구금액, 특약가입비율, 부담보계약 여부 등 보험사기와 관련 있는 800여 개 변수를 발굴해 시스템에 적용했다.

그 결과 심사자가 독자적으로 판단했을 때보다 인공지능을 활용했을 때 보험사기 예측률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BL생명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보험금 청구가 많고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실손보험금에 우선 적용됐다. ABL생명은 이 시스템 적용 범위를 모든 사고보험금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왕루이 ABL생명 부사장은 “이번 인공지능 도입으로 보험금 심사업무 효율이 증가하고 조사 정확도가 높아져 보험사기로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저가매수에 3140선 반등, 원/달러 환율 1380원대 내려
비트코인 1억6009만 원대 상승, 일본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463개 추가 매수
인도네시아 KB뱅크 5년 만에 연간 흑자 가시화,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청신호'
최태원 "관세 협상 마무리로 보기는 성급", 산업장관 김정관 "이제 시작"
하루 시총 110조 날린 '증시 역행' 세제개편안, 연말엔 더 큰 충격 부른다
유진투자 "녹십자 알리글로 수출 지속 증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미 품목관세 '최혜국 대우'에도 삼성·SK하이닉스 불리, '현지생산 40%' 마이크론 ..
GC녹십자 '헌터라제' 우상향 궤도 진입, 허은철 희귀질환 글로벌 공략 결실 맺다
'사업다각화' 더스윙, 전사 매출 전년대비 70% 성장하며 연내 1천억 달성 기대
KCC 2분기 영업이익 1404억으로 1년 전과 비슷,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선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