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05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병연</a>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롯데첨단소재 흡수합병 뒤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고심해야 할 대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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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1일 합병되는 롯데첨단소재 사업의 양대 축 가운데 폴리카보네이트는 롯데케미칼 사업과 중복되고 다른 축인 건자재 사업은 기존의 화학사업과 다소 결이 다른 소재사업이기 때문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05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병연</a>, 롯데케미칼의 롯데첨단소재 합병시너지 고민 많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10114709_7119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05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병연</a> 롯데케미칼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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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하게 되면서 임 대표가 고민이 많다”며 “규모도 문제거니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것까지 염두에 둔 조직개편안을 내도록 하는 것은 간단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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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는 우선 두 회사가 각각 추진해 온 폴리카보네이트(PC) 사업을 정돈해야 하는데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조직개편안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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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첨단소재는 해외에 판매거점을 여럿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폴리카보네이트사업은 생산에 강점이 있다”며 “이 때문에 흡수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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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의 건자재(인조대리석)사업은 폴리카보네이트와 비교해 규모가 작을뿐더러 롯데케미칼이 진행하던 화학제품사업과 성격이 다른 소재사업이라 소속시킬 사업부문이 마땅치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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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임 대표가 이 사업의 구조조정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 신 회장이 롯데케미칼 사업의 한 축으로 건자재사업을 육성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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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2019년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인도네시아에 석유화학단지를 짓기 위한 투자금액을 4조 원에서 5조 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다운스트림 화학제품 가운데서도 가장 아래쪽 제품으로 분류되는 3차부틸알콜(TBA)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추가로 짓기 위해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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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부틸알콜은 롯데첨단소재가 생산하는 인조대리석의 주요 재료다. 신 회장은 이미 롯데첨단소재의 건자재사업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롯데케미칼의 사업재편을 구상하고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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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임 대표는 건자재사업을 바탕으로 소재사업부문을 신설해 롯데케미칼이 소재사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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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롯데케미칼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은 롯데정밀화학도 화학제품사업과 소재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롯데케미칼이 기초석유화학사업과 연계한 소재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어찌보면 정해진 수순이라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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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사업을 놓고 시기의 문제일 뿐 롯데케미칼이 롯데정밀화학까지도 결국에는 흡수합병할 것이라는 기조가 세워져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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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신 회장이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 회사도 소재사업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롯데케미칼의 기초화학제품을 활용해 소재를 생산하면 수직계열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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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신 회장이 인수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히타치케미칼도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재를 포함한 전자재료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소재를 생산하는 회사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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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 대표가 내놓아야 할 롯데첨단소재 흡수에 따른 조직개편안은 롯데케미칼이 미래에 롯데정밀화학이나 다른 화학회사를 받아들일 때 시너지를 최대화할 수 있는 형태로 조직의 기틀을 잡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