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이후 중국인 카지노 VIP고객 회복에 힘써
유태열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문제로 줄어든 중국인 방문객 수를 회복하기 위해 중국인 맞춤형 마케팅과 행사에 주력했다.
2019년 들어서 중국인 VIP고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3분기 중국인 VIP고객 수는 2018년 3분기보다 27.5% 늘어날 수 있었다.
다만 일본인 VIP고객은 2019년 7월 한국과 일본의 경제갈등을 계기로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3분기 일본인 VIP고객은 1년 전보다 10.1% 줄어들었다.
중국인 VIP고객 수 회복세 등에 힘입어 드롭액(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쓰는 돈)도 23.7% 늘어난 3조3380억 원에 이르렀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 확대에 힘써
유태열은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사회적 경제주체로서 사업을 강화해 나갔다.
2019년 10월 소셜캠퍼스GKL온사업을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소셜캠퍼스온은 복권기금으로 창업 초기 사회적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정책사업으로 그랜드코리아레저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앞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전문성을 활용해 관광산업 분야 입주기업의 사업도 돕는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8년 8월 IBK기업은행과 국내 최초로 관광산업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1천억 원 규모로 조성하기도 했다.
유태열은 8월 비정규직 37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이와 함께 자회사를 설립했다. 또 2018년 하반기 1·2차에 걸쳐 모두 15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2018년 8월31일부터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4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관광, 문화, 예술을 매개로 지역발전,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공모하기 시작했다.
유태열은 국민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는 의지로 ‘GKL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도 꾸렸다.
2019년 6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71명을 선정했고 앞으로 일반국민, 지역주민, 대학생, 외국인, 협력업체 등 5개 자문그룹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온라인 시민참여단은 1년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랜드코리아레저의 혁신활동 및 자료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태열은 “온라인 시민참여단 위촉을 계기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직혁신에 더 많이 반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태열은 2019년 6월27일에는 레저산업의 건전화 및 공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와 함께 ‘레저산업 공공기관 공동 혁신추진그룹’을 발족하기도 했다.
△2019년 1~3분기 공기업 가운데 여성 정규직 가장 많이 채용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9년 1~3분기 공기업 가운데 여성 정규직 신규채용 비율로 1위로 꼽혔다.
기획재정부가 2019년 1~9월 공기업 36곳을 조사한 결과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신규 정규직 채용자 58명 가운데 62.1%인 36명을 여성으로 선발해 여성정규직 채용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50% 넘게 여성으로 신규채용을 했다.
36개 공기업은 2019년 1~9월 신규 정규직으로 7508명을 선발했고 그 가운데 여성은 20.5%인 1537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 47명 가운데 48.9%에 이르는 23명을 여성으로 신규 정규직을 채용했다.
△2년 연속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미흡 이하로 해임 건의대상에 올라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8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D)’을 받았다.
2년 연속 미흡 또는 최하등급인 아주미흡(E)을 받으면 기관장은 해임 건의대상에 오르게 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7년 경영평가 때 아주미흡을 받은 데 이어 2018년에는 미흡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유태열도 해임 건의대상 기관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머신게임 관리시스템 국산화 성공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8년 9월 정보통신 중소기업 몽태랑인터내셔날과 5년여 동안의 공동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머신게임 관리시스템(SMS) 개발에 성공했다.
머신게임 관리시스템은 게임머신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서버와 연계하여 감사, 통계, 잔액정산, 프로모션 등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 관리시스템이다. 한국은 그동안 머신게임 관리시스템의 상용기술이 없어 모두 수입해서 사용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이번 머신게임 관리시스템 개발로 수입제품보다 40%가량 낮은 가격으로 시스템을 공급받게 됐다. 구매비 10억 원, 유지보수비 2억 원 정도를 절약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 머신게임시장의 기기 3337대, 마카오 및 동남아시아시장에서 기기 40만여 대에도 판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태열은 “이번 국산화는 GKL의 운영 노하우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IT기술이 결합하여 만들어 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0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인권경영 강화
유태열은 채용을 확대하고 입사한 직원들이 인권을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인사정책에 신경을 썼다.
유태열은 직원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2018년 6월 인권법무팀을 신설하고 ‘GKL SOS’ 등 제도를 만들었다.
2019년 7월28일에는 임직원 150명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정책선언 및 결의대회’도 추진했다.
2019년 6월20일 '동반성장을 위한 2019 청렴계약 갑질 근절 다짐대회'를 열기도 했다.
BK기업은행,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항공안전기술원,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3개 기관의 인권담당부서 직원 30여 명 등과 공공기관 인권경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유태열은 2018년 9월5일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인권경영 선언문을 낭독했다.
인권경영 선언문은 '모든 경영활동 과정에서 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존엄과 가치 향상'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인권 기준과 규범 존중 및 지지, 인종·종교 등에 따른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 및 보건 증진, 고객 인권 존중 및 개인정보 보호, 협력사에 공정한 대우 및 인권경영 지원, 지역사회와 상생, 인권 침해 예방 및 적극적 구제 등 9대 분야로 구성됐다.
△경영혁신과 윤리경영 위한 조직개편
유태열은 2018년 7월 소통, 혁신, 윤리, 청렴을 화두로 삼고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개편 전에는 5본부 3점, 8실, 1단, 47팀이었던 체제를 4본부, 3점, 9실, 55팀 체제로 바꿨다.
먼저, 사장 직속의 비서실의 명칭을 소통실로 변경했다. 소통실 아래 홍보팀, 스포츠팀, 비서팀을 두면서 대내외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문화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의 경영본부를 혁신경영본부로 이름을 변경하고 혁신성장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혁신성장실 아래에는 혁신성장팀, 성과평가팀, 사회적가치추진팀, GKL아카데미를 두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사회적가치추진팀은 공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공유가치 창출(CSV)을 목적으로 신설했다.
윤리경영도 강화했다. 기존의 윤리법무팀을 인권법무팀과 윤리경영팀으로 나눠 두 체제로 운영한다. 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인권 경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윤리경영과 청렴경영을 위해 감사실을 1팀에서 3팀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11명에서 16명으로 증원했다.
경영 효율성도 높였다. 서울의 강남본부 강북본부를 서울사업본부로 통합하고 업무관련도가 높은 부서를 같은 실로 합쳤다. 오퍼레이션팀, 머신영업팀, 경리팀 등에는 인력을 보강해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에 올라
유태열은 2018년 6월15일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6월14일까지 3년 동안 그랜드코리아레저를 이끌게 됐다.
지방경찰청에서 일하며 조직을 관리했던 경험을 인정받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에 오르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그랜드코리아는 오랜 기간 기관장 공백으로 기관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한 데다 기관 특성상 조직·인력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태열 그랜드코리아 사장은 조직 운영의 경력이 있어 최종적으로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태열은 취임사에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정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게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주주와 고객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더욱 힘쓰겠다”고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