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위탁생산으로 보급형 5G스마트폰시장 공략 확대 가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19 10:4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략으로 생산원가를 낮추고 보급형 5세대(5G) 이동통신용 단말기시장 공략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가 품질을 고려해 제조자개발생산 물량의 확대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여 국내 부품사들에 미칠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 위탁생산으로 보급형 5G스마트폰시장 공략 확대 가능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전자의 제조자개발생산 전략은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중국과 일본의 보급형 5G 시장 공략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수익성이 취약한 중국 생산기지를 폐쇄한 후에도 제조자개발생산 전략을 통해 중국 공급망(SCM)을 활용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제조자개발생산으로 삼성전자가 휴대폰 1대당 130달러 이상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제조자개발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국내 부품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부품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제조자개발생산 물량은 5천만~6천만 대에 불과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2020년 출하량이 3천만 대 수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부품업체 미치는 영향은 2천만 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배터리 발화, 폴더블(접는) 힌지 결함, 지문인식 보안문제 등을 겪었던 만큼 품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제조자개발생산 물량을 급격하게 늘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비트코인 1억641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상승 랠리 정점은 아직 멀다" 주장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