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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프리미어12로 얻은 시청자를 웨이브에 흡수할 콘텐츠 절실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  2019-11-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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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가 프리미어12 중계를 보기 위해 웨이브를 ‘노크’한 수많은 무료이용자들을 유료 서비스로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무겁게 안고 있다.

17일 콘텐츠웨이브에 따르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가 시작된 뒤 웨이브 시청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

11일 열린 한국과 미국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중계 당시 웨이브의 트래픽은 평소의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앱 내려받기 수 역시 프리미어12 기간에 급증했으며 1점대 중반을 맴돌던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웨이브 사용자 별점도 프리미어12 모바일 독점 생중계를 시작한 뒤 2점대 초반으로 올라갔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16일 한국과 일본 경기의 트래픽 역시 급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 중계의 트래픽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웨이브가 프리미어12 모바일 독점 생중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웨이브가 출범한지 이제 두 달밖에 지나지 않은 서비스라는 것을 살피면 프리미어12를 통해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표가 웨이브를 알리는 데 성공했지만 프리미어12는 일회성 이벤트다. 프리미어12에 끌려 웨이브를 찾은 고객들을 유료서비스 가입까지 유도하는 것은 결국 웨이브의 콘텐츠 경쟁력이다. 

이 대표는 출범 뒤 야심차게 준비한 콘텐츠들이 프리미어12를 보러 들른 야구팬들을 웨이브 구독자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자체제작 콘텐츠 ‘조선로코 녹두전’은 6~7%의 평균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고 독점으로 공개한 3편의 미드(미국드라마) 역시 유료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e스포츠 중계 콘텐츠들도 프리미어12 시청자들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웨이브의 주력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프로야구 중계 콘텐츠가 프로야구 시즌의 종료로 당장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 대표로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다.

‘조선로코 녹두전’이 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박’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프리미어12 시청자들을 붙잡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만한 ‘킬러콘텐츠’의 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디어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킬러콘텐츠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제휴처를 찾기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미디어시장에서 매우 영향력이 큰 콘텐츠 제공업체(CP)인 CJENM과 JTBC가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내놓기로 해 추가로 국내 콘텐츠 제공업체를 잡기가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내놓고 한국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디즈니와 협업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디즈니는 13일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했는데 출시 첫날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유료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여러 콘텐츠 제휴처를 찾고 있다”며 “모기업인 SK텔레콤이 콘텐츠사업에 관심이 많은 데다 카카오와 협력하기로 한 것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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