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베트남공항공사와 협력, 구본환 "공항사업 참여 검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1-15 16:4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베트남공항공사와 협업해 여객과 물동량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협업을 토대로 베트남 현지의 공항사업 참여도 검토한다. 
 
인천공항공사 베트남공항공사와 협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29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환</a> "공항사업 참여 검토"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부 더 피에트 베트남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옥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인천시 중구 본사 사옥에서 베트남공항공사와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구 사장과 부 더 피에트 베트남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와 베트남공항공사는 앞으로 마케팅을 비롯한 협업을 강화해 여객과 물동량을 늘리는 데 힘쓰기로 했다.

터미널 운영과 공항 개발 마스터플랜, 공항경제권 구축 등 상호 관심분야와 관련된 정례회의를 열어 상시적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 방침을 세웠다. 

인천공항공사는 베트남공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호찌민 롱탄 신공항사업 등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공항사업 참여도 검토하기로 했다. 

롱탄 신공항사업은 베트남 정부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호치민 도심에서 40km 떨어진 지점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베트남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을 참고해 롱탄 신공항의 단계별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롱탄 신공항을 2050년까지 여객 1억 명, 화물 5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공항으로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베트남 노선은 인천공항의 여객과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공항공사와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시너지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베트남 노선의 연간 여객과 물동량 증가율을 최근 3년 기준으로 여객 40.2%, 물동량 15.3%에 이른다. 특히 2019년에는 1~10월 누적기준으로 여객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5%, 물동량은 7.1% 증가했다. 

구 사장은 “앞으로 베트남공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인천공항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여객의 편의 향상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