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부동산

SKD&D,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 힘입어 내년 매출 1조 도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15 12:0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D&D가 부동산 개발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힘입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SKD&D는 올해 초 화재사고로 저조했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장이 원활히 가동되는 등 3분기에 상반기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해 2020년에는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D&D,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 힘입어 내년 매출 1조 도전
▲ 함윤성 SKD&D 대표이사 사장.

SKD&D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26억 원, 영업이익 45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21% 늘어나는 것이다. 

4분기 서울 문래 지식센터가 완공되고 서울 저동호텔, 경기 판교호텔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부동산 개발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 군위 풍력발전소의 사업권 매각차익 200억 원과 SK가스 자회사 당진에코파워와 맺은 태양광발전설비 공사 매출 200억 원도 4분기 인식이 기대됐다.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의 운영매출도 겨울 성수기를 맞이해 3분기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SKD&D는 자산관리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임대주택 사업지 3300세대를 확보하는 등 향후 공모리츠 등을 통해 임대주택사업 확장도 기대된다”며 “성장의 변곡점에 있는 지금이 투자에 적합한 때”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SKD&D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SKD&D 주가는 2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