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철도공사 회계오류 감사원 적발, 1049억 손실이 2892억 이익 둔갑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1-14 17:1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감사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회계 오류로 순이익이 부풀려진 사안을 적발했다. 

감사원이 14일 내놓은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감사’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018회계연도에 순손실 1049억 원을 봤지만 재무제표에는 순이익 2892억 원이라고 기재했다. 
 
철도공사 회계오류 감사원 적발, 1049억 손실이 2892억 이익 둔갑
▲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 전경. <한국철도공사>

현행 법인세법에 따르면 개별 사업연도의 소득금액에서 이월결손금을 공제할 수 있는 한도는 60%다. 이월결손금은 이전 사업연도에 생겨 현재 사업연도로 이월된 결손금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는 이월결손금의 공제 한도를 100%로 잘못 적용하는 등 오류를 냈다. 

한국철도공사의 회계감사인인 삼정KPMG(삼정회계법인)는 잘못된 회계처리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상태로 재무제표 의견을 ‘적정’으로 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류가 반영된 재무제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재부는 6월에 내놓은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철도에 ‘B’(양호)등급을 줬다. 

감사원은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재무상태가 왜곡되지 않도록 결산업무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금융위원장에게 삼정KPMG와 한국철도공사의 재무제표를 검토한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공인회계사법에 따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알렸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한국철도공사의 2018회계연도 경영평가 결과를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SK해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과 운송 사업권 97737억에 매각
KB국민은행 임단협 잠정합의안 노조원 투표서 부결, 4.9일제 도입 보류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연임 확실 3월 주주총회서 확정
LS 2025년 매출 31.8조 사상 최대, 주요 계열사 북미·유럽 수주 확대
SK하이닉스 'B·T·S'로 맞춤형 HBM 준비, 20단 이상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채널Who] 달은 누구 소유인가? 일론 머스크의 '자체성장 도시' 계획이 우주조약과 ..
농협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5112억 2.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청와대 비서실장 강훈식 "특검 추천 놓고 대통령 격노한 적 없다" "합당은 양당이 결정..
웹젠 2025년 영업이익 297억 45% 감소, 자사주 10.5% 소각 결정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3501억, 증권 호조에 '사상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