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중국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14 11:1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 ‘뉴로녹스’를 중국에 출시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수출 부진과 소송비용 증가, 중국 허가지연 등의 문제로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하지만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허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중국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뉴로녹스의 중국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중국 약품심사평가센터(CDE) 홈페이지에 표기된 메디톡스의 뉴로녹스의 허가 진행 상태는 11일 ‘심사완성’에서 ‘심사대기’로 후퇴했다.

이에 따라 뉴로녹스의 중국 품목허가 예상시점은 올해 4분기에서 2020년 1분기로 조정됐다. 

승인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연기되는 것이지만 품목허가 거절이 아닌 심사단계로 반려이기 때문에 뉴로녹스가 중국에 허가를 받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로녹스의 중국 판매를 담당하게 될 블루미지바이오텍은 11월6일 중국 상하이 커촹판(과학혁신판)에 상장했다. 상장 첫 날 주가는 발행가 대비 78.1% 상승 마감하면서 상장 당일 시가총액 약 6조9400억 원 보였다.

메디톡스는 블루미지바이오텍의 우수한 마케팅 채널을 바탕으로 뉴로녹스의 중국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메디톡스 올해 이보나 나쁠 순 없을 만큼의 연이은 악재를 겪었지만 2020년에는 실적 반등의 서막이 오를 것”이라며 “결국 뉴로녹스의 중국승인 시점이 메디톡스의 실적과 주가 반등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3300억 횡령 혐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심서 징역 2년6개월 집행..
공정위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기업결합 승인, 10월23일 주총 의결만 남아
삼성전자, '갤럭시 S25 FE·탭 S11 시리즈·버즈3 FE' 국내 출시
중국 조선업도 정부 주도 '공급과잉 방지', "글로벌 시장 경쟁력 유지 목적"
중국 '엔비디아 압박' 자신감에 이유 있다, 알리바바 AI 반도체 "H20에 필적"
한미반도체 'AI 연구본부' 신설, AI 장비기술 HBM4용 TC본더에 적용 준비
LG전자, SK이노베이션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강화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1기 투자 마무리,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불황 극복"
[현장]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꾸준히 레이싱 참가하는 이유? 도요타 가주 모터스포츠 클..
미국 연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 올해 2차례 추가 인하 시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