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실리콘웍스 주가 상승 전망”, LG디스플레이에 반도체 공급 늘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1-14 08: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실리콘웍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로 올레드용 반도체 공급을 늘려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리콘웍스 주가 상승 전망”, LG디스플레이에 반도체 공급 늘어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실리콘웍스 목표주가 4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3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실리콘웍스는 LG그룹의 시스템반도체 계열사로 LG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기업에 디스플레이용 반도체를 공급하며 대부분의 실적을 낸다.

이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2020년 LG디스플레이가 대형 및 중소형 올레드패널 생산을 확대하는 데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는 2020년에 영업이익 6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보다 55% 증가하는 수치다.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LCD패널 구동용 반도체 물량은 줄겠지만 올레드패널용 부품의 수익성이 좋은 덕분에 제품 배분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용 올레드(POLED)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실리콘웍스에 호재로 꼽힌다.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부품 물량은 2019년 1500만 대에서 2020년 25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패널기업으로부터 중저가 올레드패널용 부품 물량을 수주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