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노동존중과 공정한 사회로 전태일 열사 뜻 계승하겠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1-13 18:5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노동자를 위해 몸을 바친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공정한 사회로 전태일 열사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노동존중과 공정한 사회로 전태일 열사 뜻 계승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그는 "열사가 산화한 지 49년, 아직도 우리가 일군 성장의 크기만큼 차별과 격차를 줄이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봉제노동자였던 전태일 열사는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현실을 개선하려 했던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과 노동자의 권리,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던 청년이라고 봤다.

그는 "평화시장 열악한 다락방 작업실에서의 노동과 어린 여공들의 배를 채우던 붕어빵을 생각한다"며 "근로기준법과 노동자의 권리,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던 아름다운 청년을 생각한다"고 적었다.

전태일 열사의 외침으로 국민이 비로소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무수한 땀방울이 모인 결과물"이라면서 "전장에 바친 목숨과 논밭을 일군 주름진 손, 공장의 잔업과 철야가 쌓여 우리는 이만큼 잘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뜻은 '함께 잘사는 나라'였다고 믿는다"며 "누구 한 사람 예외 없이 존경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