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강건재 통합브랜드 내놔, 장인화 “고품질제품에 역량 집중”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1-12 17:5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강건재 통합브랜드 내놔, 장인화 “고품질제품에 역량 집중”
▲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통합브랜드 출시행사에서 정부 및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용 브랜드를 만들었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는 철강제품을 말한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의 강재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강건재들에 쓰일 통합브랜드 ‘이노빌트’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노빌트’는 ‘혁신의(Innovation)’, ‘가치의(Value)’, ‘건설의(Built)’ 등 세 단어를 결합해 지어졌다. 포스코는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인화 무소속 국회의원 등 정부 관계자,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화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철강재 공급과잉, 경제성장 지수 둔화 등 악재 속에서 이번 통합브랜드를 통해 고객과 상생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고자 한다”며 “시장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데 그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사와 꾸준한 동반성장을 통해 강건재시장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건재는 대개 건축물의 골격으로 쓰이기 때문에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포스코는 포스코의 철강제품만을 사용해 강건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한다.  

포스코는 “건설 전문가뿐 아니라 건물 사용자도 쉽게 포스코의 제품임을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합브랜드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건설 실무자가 이노빌트 브랜드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도 구축했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에서 고객사와 함께 “빌드 더 넥스트, 렛츠 이노빌트(Build the Next, Let`s INNOVILT)”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나가자고 다짐했다. 

포스코는 29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