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기소, 검찰 모두 14개 혐의 적용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1-11 16:2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를 추가로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11일 정 교수를 업무방해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부인 정경심 구속기소, 검찰 모두 14개 혐의 적용
▲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10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10월21일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적용한 11개 혐의에 사기,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3개 혐의가 더해졌다.

정 교수는 9월6일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문서위조(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까지 모두 15개 혐의를 받는다. 

입시비리와 관련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사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및 규제 등 처벌에 관한 법률(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

증거조작 관련 의혹에는 증거인멸교사,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공소장에 딸 조모씨를 입시비리 관련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조 전 장관도 공소장에 이름을 적었으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가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6400여만 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고 보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함께 청구했다. 

정 교수의 추가 혐의 재판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사건에 병합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15일 오전 11시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