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부동산 공시가격 신뢰도 높일 종합대책 올해 말까지 내놓기로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1-10 17:2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부동산 공시가격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10일 ‘국토교통부 2년6개월 중간평가와 새로운 출발’ 자료에서 공시가격의 산정기준을 구체화하면서 근거의 공개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부동산 공시가격 신뢰도 강화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부동산 공시가격 신뢰도 높일 종합대책 올해 말까지 내놓기로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 종합대책에 부동산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안과 산정 오류의 검증 강화 등도 포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과정에서 제기된 산정 오류 논란과 ‘깜깜이 공시’ 등 산정 과정의 불투명성 논란을 해소해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2019년에 부동산 공시가격과 시세 격차가 큰 고가단독주택 등의 공시가격을 현실화한 점은 스스로 높게 평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전체 평균 현실화율을 공개해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하기 위한 통계적 기반을 만든 점도 개선점으로 봤다.

2019년 기준으로 표준단독주택의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은 평균 53%로 집계돼 2018년 51.8%보다 높아졌다. 표준지 현실화율도 같은 기간 62.6%에서 64.8%로 높아졌다.

국토부는 2년 반 동안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주택과 교통, 일자리 분야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하는 데 힘썼다고 했다. 

구체적 성과로 주거복지 로드맵,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청사진 제시 등을 들었다. 택시 분야에서 노사정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고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내놓은 점도 개선사례로 제시했다.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할 민간택지를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수도권에 주택 30만 호를 공급하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공공임대주택 유형 통합도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의 세부계획을 수립해 관련 시설을 조기에 확충할 목표를 세웠다. 택시제도 개편에 따른 플랫폼택시 활성화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항공노선 다변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0년 예산안은 주거복지와 국민안전, 교통편익 강화 등을 주요 내용 삼아 2019년보다 2조2천억 원 증액 편성했다”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