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우리은행,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상품 일부는 손실 피해 한숨 돌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1-08 16:5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일부가 독일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손실을 피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12일 만기되는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상품 수익률은 2.2%로 추정된다. 19일 만기되는 상품 수익률은 2.3%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상품 일부는 손실 피해 한숨 돌려
▲ 우리은행 로고.

12일 만기되는 상품 잔액은 113억 원, 19일 만기되는 상품 잔액은 192억 원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상품은 9월 만기된 상품 기준으로 최대 98%의 손실률을 보였다.

하지만 독일 국채금리가 최근 상승하면서 파생상품 수익률도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파생상품은 독일 국채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과 손실률이 결정되는 구조다.

11월 만기되는 파생상품이 예상대로 수익을 낸다면 우리은행은 그동안 판매한 1230억 원 규모의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상품 가운데 약 305억 원은 원금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손실을 본 파생상품 가입자의 피해보상 여부와 규모는 금융당국의 조사가 끝난 뒤 분쟁조정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