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드릴십 계약해지 충당금 탓에 3분기 적자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드릴십(원유시추선) 건조계약 해지에 따른 충당금 탓에 3분기 적자가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3분기 매출 1조9646억 원, 영업손실 31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이 49.5% 늘었지만 적자가 145.1% 급증했다.
 
삼성중공업, 드릴십 계약해지 충당금 탓에 3분기 적자 급증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드릴십 2척의 건조계약이 해지돼 충당금을 설정하고 장부가치도 감액하는 등 드릴십 관련 비용으로만 2600억 원이 반영됐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또 3분기에 2019년도 임금협상이 타결돼 400억 원가량을 일시금으로 지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직전 분기 해양설비 건조에 선제적으로 투입한 원가를 정산하며 발생한 이익 350억 원과 드릴십 관련비용 등 비경상적 요인을 모두 제외하면 3분기 실제 영업손실은 380억 원 수준”이라며 “드릴십 관련 비용은 장부상의 손실일 뿐 실제 자금을 지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10월30일 삼성중공업은 스위스 선박회사 트랜스오션과 맺은 드릴십 2척의 건조계약이 발주처의 요구로 해지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드릴십 2척은 애초 그리스 선박회사 오션리그가 발주한 것으로 지난해 트랜스오션이 오션리그를 인수하면서 계약도 이전됐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2척의 선수금으로 받아둔 5억2400만 달러를 몰취하고 드릴십 소유권도 보유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SK네트웍스 업스테이지에 200억 추가 투자, 누적 투자금 1420억으로 확대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12%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 ..
삼전닉스 외국인 이탈에 자사주 매입 종료, '추가 주주환원'으로 수급공백 떨쳐낼까
이재용, 홍라희 관장으로부터 2조6천억 규모 삼성전자 지분 증여 받는다
[오늘Who] 신한금융 진옥동 '첫 인수합병' 롯데손보, 비은행강화·리딩금융 탈환 승부..
미국 증시 선전에도 서학개미 원화 강세에 운다, 환노출형 ETF 수익률 '급전직하'
KAI 노조 14일 청와대 앞 상경투쟁, '한화그룹-KAI 인수' 관련 진상규명 촉구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이준용 연임은, 경영성과에도 그룹 변화 기류로 불투명
수도권 행정기관 44곳 세종 이전 추진, 금융위 등 27곳 내년 우선 이전
경기도 국감서 여야 '재정 비상·중앙정치 행보' 공방, 추미애 지사 "도정 소홀 없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