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비즈니스
삼성중공업, 드릴십 계약해지 충당금 탓에 3분기 적자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  2019-11-08 16:47:0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삼성중공업이 드릴십(원유시추선) 건조계약 해지에 따른 충당금 탓에 3분기 적자가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3분기 매출 1조9646억 원, 영업손실 31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이 49.5% 늘었지만 적자가 145.1% 급증했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드릴십 2척의 건조계약이 해지돼 충당금을 설정하고 장부가치도 감액하는 등 드릴십 관련 비용으로만 2600억 원이 반영됐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또 3분기에 2019년도 임금협상이 타결돼 400억 원가량을 일시금으로 지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직전 분기 해양설비 건조에 선제적으로 투입한 원가를 정산하며 발생한 이익 350억 원과 드릴십 관련비용 등 비경상적 요인을 모두 제외하면 3분기 실제 영업손실은 380억 원 수준”이라며 “드릴십 관련 비용은 장부상의 손실일 뿐 실제 자금을 지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10월30일 삼성중공업은 스위스 선박회사 트랜스오션과 맺은 드릴십 2척의 건조계약이 발주처의 요구로 해지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드릴십 2척은 애초 그리스 선박회사 오션리그가 발주한 것으로 지난해 트랜스오션이 오션리그를 인수하면서 계약도 이전됐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2척의 선수금으로 받아둔 5억2400만 달러를 몰취하고 드릴십 소유권도 보유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이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