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철도공사, 지하역사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1-07 18: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 코레일)가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한국철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설비 도입과 개량에 전체 6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지하역사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
▲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역사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모습.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손잡고 2020년 6월까지 지하역사 61곳에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상시측정기 366대를 설치한다.

이르면 2020년부터 고압 살수차와 분진 흡입차도 도입해 지하터널의 미세먼지 제거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2021년까지 공조설비를 개량해 외부 미세먼지도 차단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철도는 3월 미세먼지·저감 관리 종합대책을 세웠다. 주요 중점과제로 역사 공조기의 필터 교체, 터널 내부에 특수 청소장비 도입, 객실 환기를 위한 덕트 청소의 주기 단축 등을 제시했다. 

2월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역과 열차를 물청소하고 건설현장의 공사시간을 조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철도역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공기의 질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HMM 위기 속 몸집 키우기로 한 김경배, 컨테이너선사 '레벨 업' 무리수 논란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