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CJENM 3분기 매출 늘어도 수익성 나빠져, 미디어부문 이익 줄어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11-07 18:4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NM이 3분기에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떨어졌다.

CJENM은 7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31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CJENM 3분기 매출 늘어도 수익성 나빠져, 미디어부문 이익 줄어
▲ 허민회 CJENM 각자대표이사(왼쪽)와 허민호 CJENM 각자대표이사.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3% 줄었다.

허민회 CJENM 각자대표이사는 이날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며 “한국 1위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부문은 매출 4269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56.8% 감소했다.

CJENM은 미디어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TV광고시장이 감소하고 한국과 일본이 경제갈등을 겪으면서 일본 광고주가 빠져나간 점을 들었다.

커머스부문 매출은 3358억 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294억 원으로 뛰었다.

‘엣지’와 ‘오하루자연가득’, ‘까사리빙’ 등 단독 브랜드가 인기를 끈 데 힘입었다.

영화부문은 매출 843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냈다. 매출이 87.5% 증가하며 각 부문 가운데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엑시트’(누적 관객수 941만 명)와 ‘나쁜 녀석들: 더 무비’(457만 명)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기생충’도 해외에 개봉하며 관객을 모았다.

음악부문은 매출 629억 원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을 냈다.

CJENM은 새 지식재산을 만드는 데 비용을 투입하는 시점과 수익을 거둬들이는 시점이 달라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