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강보합, 코스닥은 2거래일째 하락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1-07 16:1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째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1%) 상승한 2144.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강보합, 코스닥은 2거래일째 하락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1%) 상승한 2144.2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합의가 늦춰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 해외 증시에서 혼조세가 나타났다”며 “이에 더해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째 상승해 외국인투자자로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장중 하락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장 후반 기관투자자로부터 매수세가 나타나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로이터는 미국과 중국 정상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연기될 수 있다고 미국 고위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연기될 가능성도 있지만 타결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식 서명식을 하기 위한 곳으로 많은 후보 장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495억 원, 개인투자자는 6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5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12%),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모비스(1.02%)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5%), 셀트리온(-2.8%), LG화학(-0.31%) 등의 주가는 내렸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53%) 하락한 666.1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로부터 동반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13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9.7%), 메지온(0.47%), 파라다이스(2.27%)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7%), CJENM(-2.28%), 펄어비스(-3%), 헬릭스미스(-0.31%), 케이엠더블유(-1.8%) 등의 주가는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0.2%) 오른 1159.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