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우리은행, 핀테크기업 피노텍과 손잡고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김현태 기자 khyuntae@businesspost.co.kr 2019-11-06 19:1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핀테크 기업 피노텍과 손잡고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6일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사업을 통해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온라인으로 상환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핀테크기업 피노텍과 손잡고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 우리은행은 6일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사업을 통해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온라인으로 상환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환대출 서비스 구조. <우리은행>

지정대리인 제도는 금융회사가 대출심사나 보험금 지급심사, 카드 발급심사 등 핵심업무를 핀테크 기업에 위탁하면 핀테크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출시하고 2년까지 시범운영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초 피노텍을 2차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

고객은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출을 받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신규대출로 기존 대출을 갚을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다른 은행의 대출을 상환할 때 기존 대출을 받은 은행에 직접 방문해 대출을 상환해야 했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아직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사이 가계신용대출만 상환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참여은행, 대환할 수 있는 대출 종류, 거래채널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금융과 기술의 결합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 효과를 주는 혁신적 금융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