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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엔텔스, 정부 스마트시티사업 덕에 성장동력 마련 탄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  2019-11-05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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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와 엔텔스가 정부의 스마트시티 도입정책이 본격화하며 스마트시티 관련 소프트웨어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기업신용평가업계와 스마트시티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며 스마트시티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이철우 한국기업데이터 선임연구원은 “국가 차원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지속해서 스마트시티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혁신을 이루고 민간이 참여를 확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면 스마트시티산업은 한층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스마트시티는 여러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분야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과 정부가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각종 인프라도 스마트시티시장이 확대되면서 함께 성장하는 구조인 셈이다.

한글과컴퓨터와 엔텔스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스마트시티 도입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기업이다. 수차례 인수합병(M&A)을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드론 등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스마트시티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정부,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5일 안양시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허브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서울과 전주에서도 검증된 한글과컴퓨터의 스마트시티 기술역량을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활용해 국내 스마트시티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가 스마트시티사업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예산을 늘리고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한글과컴퓨터는 정부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사업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텔스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을 위한 운용지원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사물인터넷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사업들도 진행하고 있다.

엔텔스가 개발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도 받았다. 현재 부산과 고양, 판교의 스마트시티사업에 적용돼 운용되고 있다.

이철우 한국기업데이터 선임연구원은 “엔텔스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규격(oneM2M)을 준수하며 다양한 응용서비스와 시스템, 플랫폼과 연계가 쉽다는 게 장점”이라고 파악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중 부산에서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착공하며 스마트시티사업을 점차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도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규제샌드박스 도입과 연구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연구개발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사업시행자 사이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외홍보를 추진하는 활동을 11월까지 마치고 내년 2월까지 예산 확정 후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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