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전작보다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31 12:1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노트10이 세련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갤럭시노트9보다)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전작보다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중저가 스마트폰도 경쟁력을 높여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J시리즈와 갤럭시A시리즈를 통합하며 중저가 라인업을 재편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돼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고 갤럭시노트10 출시효과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특성상 마케팅 비용도 증가해 3분기보다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갤럭시A시리즈 신모델 출시로 중저가 라인업의 판매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에는 5G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5G통신이 중국에서 상용화되고 다른 제조사들의 5G스마트폰 출시도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의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엔드뿐 아니라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출시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력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합작개발생산(JDM)과 관련해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일부 제한된 모델에서 합작개발생산을 하고 있다”면서도 “물량 확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사전예약과 초기 판매분이 빠른시간에 완판되고 언론에서 호평을 받는 등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갤럭시폴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새 폴더블 라인업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개발자대회에서 가로로 접히는 새로운 형태의 기기를 공개했다”며 “폴더블 영역의 새로운 형태 개발을 지속해 생태계를 확대하고 새로운 모바일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