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성윤모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할인특례 일괄폐지 방침은 부적절"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0-30 17:1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할인 특례제도 일괄폐지를 놓고 부적절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성 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꺼낸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협의한 바 없고 정부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모든 제도를 일괄폐지할지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윤모</a>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할인특례 일괄폐지 방침은 부적절"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그는 “한국전력이 7월 경영공시한 대로 2020년 상반기 중 필수사용량 보장공제제도 개선과 주택용 계절별, 시간별 요금제 도입방안 등을 마련해 인가신청하면 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전기요금 특례할인은 원칙적으로 도입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시적 할인 특례제도는 모두 일몰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할인 특례제도에 따른 1조1434억 원에 이르는 할인액을 대폭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전력은 2018년 영업손실 2080억 원을 낸 데 이어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적자 9285억 원을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