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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대차 '수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임직원과 허물없이 만나다, "결재판은 싫어했다""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22145226_11264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에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과 얘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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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임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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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결재판을 예전부터 싫어했다’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등 생각과 습관을 솔직하게 밝히고 직원들에게 질문도 하는 등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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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도 털어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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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임직원 약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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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 미팅은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수평적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직된 행사다. 3월과 5월 두 차례 열렸지만 정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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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운홀 미팅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정 수석부회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답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짜여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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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셀카를 함께 찍는 등 소탈한 행보를 보였다. 직원들이 정 수석부회장을 ‘수부(수석부회장의 줄임말)’라고 부르는 등 격의 없는 시간이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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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보고문화의 변화를 놓고 실제로 결재판 수기결재를 사용하지 않느냐는 한 직원의 질문에 “(나도) 안 한다. 예전부터 싫어했다”며 “메일로 전달할 내용은 메일로 전달하고 화상으로도 얘기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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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맞대고 앉았을 때 할 수 없는 얘기거나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한 때에 한정해서만 결재판 수기결재가 필요하다며 메일을 보낼 때도 파워포인트 등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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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파워포인트는 보내는 이도, 읽는 이도 힘들다”며 “몇 줄이라도 뜻이 전달될 수 있는, 효율적이고 빠르고 뜻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추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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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추진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과거 5년, 10년 정도 (현대차그룹이) 정체됐다고 자평한다”며 “세계 트렌드가 바뀌는데 우리가 변화에 좀 모자라지 않았나 생각해서 좀 더 과감한 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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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변화의 종착점을 놓고 “본인이 지니고 있는 능력이나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체 직원의) 50% 이상이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에 재미를 느끼고 만족한다면 개인적으로 만족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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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변화의 가속화를 통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소통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조직의 수장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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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사내조직 사이 소통과 협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제가 솔선수범하고 사장과 본부장급이 솔선수범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톱(Top)에서 움직여야 여러분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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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노력하는 것은 항상 제가 주선해 본부장과 미팅하고 서로 안풀리는 것을 그 자리에서 풀려고 하는 것”이라며 “실무에서는 일을 풀려고 하는게 아니라 더 창의적으로 하는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차 '수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임직원과 허물없이 만나다, "결재판은 싫어했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22145337_6623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직원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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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의 사생활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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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라는 한 직원의 질문에 정 수석부회장은 “특별한 기술은 없다”면서도 “잘 자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운동하면서 많이 풀고 맛있는 것도 먹는다”고 대답했다. 다만 술을 마셔서는 잘 풀리지 않는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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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궁금했던 점을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질문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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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물받은 책 ‘그러니까...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청년세대가 기성세대를 향해 쓴 책)을 놓고 “여러분들이 이 책을 잃으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며 “청년세대들은 현실에서 그 순간을 즐기기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는데 이것이 맞는 것인가 틀린 것인가”라고 물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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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가운데 기성세대들이 ‘꼰대’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들어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느끼는지 궁금하다”며 “이런 것들이 회사 문화를 형성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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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책을 보낼 테니 읽은 뒤 느낌을 본인에게 다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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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비전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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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본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는) 안전을 바탕에 두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이 가상적으로(virtually)가 아닌 실제로(actually) 만나서 대화하고 기쁨을 나누는 데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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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미래와 관련해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개인비행체(PAV)가 30%, 나머지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