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이음' 캐시백 3%로 줄이고 사용액 30만 원 제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21 16:5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시가 지역화폐 ‘인천이(e)음’의 캐시백을 당초 6~10% 수준에서 3%로 고정해 제공하기로 했다.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도 30만 원으로 줄였다.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이음' 캐시백 3%로 줄이고 사용액 30만 원 제한
▲ 박남춘 인천시장.

캐시백에 따른 예산 부담을 해소하고 자치구마다 다른 캐시백 혜택이 불공평하다는 논란을 가라앉히려는 조치로 보인다.

인천시청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22일부터 시와 자치구에서 3% 캐시백을 통일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11월부터는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매달 3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인천시는 당초 캐시백에 제한을 두지 않다가 8월부터 캐시백 대상 금액을 매달 100만 원으로 줄였는데 여기서 더 축소되는 것이다. 

예산부담을 우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기준 인천이음 가입자는 89만 명, 발행 규모는 1조1천억 원에 이른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캐시백에 투입된 예산은 728억 원으로 집계된다.

자치구마다 캐시백 헤택이 다른 점도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5월부터 인천이음 사용자에게 기본 캐시백 6%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부담해 추가 캐시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자치구마다 6~10% 수준 캐시백을 지원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캐시백 혜택을 줄이더라도 인천이음정책을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캐시백 3% 혜택은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줄어드는 캐시백 혜택을 대체하기 위해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2020년까지 기존 1200개에서 6만 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인천이음으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3~7%가량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