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유한회사 빅튜라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으로 375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 롯데손해보험 로고. |
빅튜라는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한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유한회사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통주 1억7605만6320주를 발행가액 2130원으로 신주 발행해 발행주식 수는 3억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빅튜라는 3562억5천만 원으로 증자에 참여했고 호텔롯데도 롯데손해보험과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187억5천만 원을 출자해 기존 지분 5%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RBC비율은 194.9% 수준으로 높아졌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넘는 수치다.
RBC비율은 모든 계약자에게 한꺼번에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보험회사가 이를 위한 자금을 얼마나 충분하게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0년 퇴직연금 리스크에 대비하고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 등을 앞두고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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