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지분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겨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0-17 17:3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 29%를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게 넘긴다.

17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카카오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카카오뱅크 지분 조정이 완료되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 ‘5%-1’주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지분 29%를 보유하는 내용을 담은 한도초과 보유 승인신청서를 11일 금융위원회에 접수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지분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겨
▲ 한국투자금융지주 로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의 자회사로 한국투자금융지주에게는 손자회사다.

7월 카카오의 콜옵션 행사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이 기존 50%에서 '34%-1주'로 변경됨에 따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5% 이내로만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가 아닌 회사의 주식을 50% 이상 또는 5% 이내로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5%를 제외한 나머지 29%를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자회사 및 손자회사에게 넘길 방안을 검토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 3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아 5년 동안 한도초과 주주에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3월까지 카카오뱅크 지분을 10% 미만으로만 보유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