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북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스배출설비 '브리더' 사용허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17 17:2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북도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스배출시설 ‘브리더’ 사용을 허가했다. 

브리더는 고로를 점검할 때 가스를 배출해 폭발위험을 줄이는 설비다.
 
경북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스배출설비 '브리더' 사용허가
▲ 포스코 포항제철소.

17일 경북도청에 따르면 경북도는 포스코가 최근 제출한 ‘포항제철소 대기배출시설 변경 신고서’를 승인했다. 

포스코는 신고서를 통해 브리더 개방행위를 용광로 화재나 폭발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스코 쪽 요청에 문제가 없는지 환경부에 문의한 결과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브리더 개방일정을 미리 경북도와 포항시에 알리고 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시행한 뒤 개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브리더 개방이 허가된 것과 별개로 앞서 경북도가 포스코에게 예고한 조업정지 처분에 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경북도는 5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점검한 결과 포항제철소가 브리더를 개방해 고로 내부의 가스를 무단으로 배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미세먼지 배출에 따른 대기오염 등을 이유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예고했다.

포스코는 세계적으로 브리더를 규제하는 국가가 없는 점, 조업정지를 당하면 고로 내부 쇳물이 굳어 고로를 다시 가동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는 점 등을 들어 조업정지처분의 취소를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