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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한국은행 내년 상반기 금리 더 내릴 가능성, '유동성 함정' 우려도 커져 " height="33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16170637_12795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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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가장 낮은 1.25%로 내리면서 추가 인하 가능성에 시선이 몰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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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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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며 저성장과 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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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과거 금리가 연 1.25%였던 2016년에는 성장률이 2.9%였지만 현재는 2% 성장률 방어도 쉽지 않다”며 “내년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지만 민간부문의 탄력적 회복을 위해서는 더 과감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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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가 내년에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기 어렵다면 추가 인하를 향한 기대감은 이른 시일 안에 형성될 것”이라며 “연말부터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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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현재 여건을 고려하면 다음 금리 인하시점은 내년 1분기보다는 2분기가 유력하다”며 “내년 1∼2월까지 수출을 중심으로 국내 경기가 개선되고 물가 안정범위가 확보되지 않으면 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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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역대 최저금리라는 부담 속에서도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유는 경기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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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0%로 대폭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8%에서 2.2%로 내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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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하며 최근 2.2%로 낮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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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역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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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지만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8월까지 0%대를 이어온 데 이어 9월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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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금리 인하효과를 놓고 회의적 시선도 있다. ‘유동성의 함정’에 빠지거나 가계 부채가 더 늘어나는 등 부작용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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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9월 보고서를 통해 “이미 유동성 함정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소폭의 금리 인하는 큰 의미를 지니기 어렵다”고 진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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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함정이란 시장에 현금이 흘러 넘쳐 구하기 쉬운데도 기업의 생산이나 투자, 가계의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마치 경제가 함정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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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가 실물경기를 북돋는 긍정적 효과가 있고 부작용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저금리가 장기화하면 부동산이나 위험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