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융위, 개인 금융정보 활용한 사업 활성화 위한 제도적 기반 논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0-16 17:0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개인 신용정보 등 금융정보를 활용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 분류기준을 표준화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금융위는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회사와 핀테크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데이터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위, 개인 금융정보 활용한 사업 활성화 위한 제도적 기반 논의
▲ 금융위원회 로고.

이날 간담회는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 신용정보 등 금융정보의 종류와 규격 등을 표준화해 데이터 유통과 분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행과 보험사, 카드회사, 투자회사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정보를 기업들이 빅데이터 형식으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금융정보 규격이 일원화하면 소비자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와 신용관리서비스의 정확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회사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도 더 쉽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금융정보 전송이력과 활용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보안성을 강화해 안전한 데이터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주요 목표로 두고 있다.

금융위와 관련기관 및 업계는 이런 내용을 충분히 논의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HMM 위기 속 몸집 키우기로 한 김경배, 컨테이너선사 '레벨 업' 무리수 논란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