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은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 금융당국이 정책방향을 정하면 관심있게 들여다 보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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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17년 자체 모바일금융 계열사 핀크를 설립하면서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놓고 의지를 보였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인터넷은행 참여로 하나금융 디지털금융 큰 그림"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1/20181116182410_186854.jpg" />
<figcaption><table width=100% class=img_table><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하나금융지주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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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토스뱅크 컨소시엄 참여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다시 뛰어든 것을 놓고 김 회장이 디지털금융 격차를 벌리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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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는 최근 KB금융, 신한금융 등의 추격에 차별화를 꾀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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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KEB하나은행이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도전한 데는 김 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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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 출범할 당시부터 꾸준히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조하며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을 놓지 않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과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도전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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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좌절된 이후 하나금융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보다는 자체 모바일금융 계열사 핀크에 주력한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지만 결국 하반기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을 잡고 재도전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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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젊은층을 위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토스의 플랫폼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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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통합멤버십 플랫폼 ‘하나멤버스’를 내놓으며 고객수를 늘려왔지만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이 각각 ‘쏠’과 ‘스타뱅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디지털 영향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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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통합 모바일 플랫폼 ‘쏠’을 내놓은지 1년6개월 만에 가입고객을 1천만 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금융그룹도 스타뱅킹으로 15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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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계기로 토스와 협력을 강화하면 하나금융그룹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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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2030세대를 위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1300만 명이 넘는 가입자수를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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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토스와 제휴행사를 벌인 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며 마케팅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토스와 함께 내놓은 ‘무제한 적금’, ‘아이사랑’ 등의 다양한 적금상품을 통해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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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토스의 플랫폼 경쟁력이 막강한 만큼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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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나금융그룹의 핀크와 사업영역이 중복될 수 있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김 회장에게 고민을 안길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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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데 하반기부터 시중은행과 협력을 강화해 예·적금상품을 내놓고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요 사업과 겹칠 가능성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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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더라도 기존의 핀크와는 ‘투트랙’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며 “핀크는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으로 인터넷전문은행과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