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9월 고용률 61.5%로 23년 만에 최고, 실업률은 5년 만에 최저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10-16 13:3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9월 고용률이 1996년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취업자 증가폭은 두 달 연속 30만명 이상을 보엿으며 실업률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9월 고용률 61.5%로 23년 만에 최고, 실업률은 5년 만에 최저
▲ 2019년 9월 고용동향 그림자료. <통계청>

통계청이 16일 내놓은 ‘2019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1996년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198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청년층 고용률인 15~29세 고용률도 43.7%로 0.8% 올랐다.

9월 취업자는 2740만 명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4만8천 명 늘어났다. 8월 45만2천 명이 늘어난데 이어 두 달 연속 3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9월 취업자 수 증감폭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명)과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만3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7만9천 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11만1천 명)과 도매 및 소매업(6만4천 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영역(6만2천 명)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통계청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원인으로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주요 수출분야에서 수출이 감소한 점을 꼽았다.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2018년과 비교해 54만1천 명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11만3천 명 감소했다.

일용근로자 크게 줄어든 것은 9월이 명절 직후였던 점과 태풍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실업자는 88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해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7.3%로 1.5%포인트 떨어져 2012년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았다.

9월 비경제활동인구는 2018년과 비교해 12만7천 명 증가한 1천628만5천 명이었다. 구직단념자는 53만2천 명으로 2만4천 명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상용직 취업자 증가로 전체 취업자가 증가한 것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제조업 취업자 감소한 것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