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하반기도 실적개선 더뎌, 전기차배터리는 빠르게 좋아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16 12:2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하반기에도 기대보다 실적이 느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등 중장기 실적 방향성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 하반기도 실적개선 더뎌, 전기차배터리는 빠르게 좋아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SDI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에 기대치보다 실적이 느리게 개선되고 있으나 중장기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전기차 수요가 2019년보다 급증하면서 2020년 3분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전지부문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2020년 하반기에 흑자전환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사업 매출은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시장 성장은 빠르게 진행 중이나 국내시장은 폭발사고에 완전한 원인파악이 있어야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췄다.

그는 “삼성SDI의 단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2020년 하반기에 본격적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