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체 온라인몰 매출 기여 높아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0-16 09:0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분기 백화점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온라인이 고성장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한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체 온라인몰 매출 기여 높아져
▲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섬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한섬 주가는 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섬은 올해 3분기 수익성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며 “한섬은 효율이 낮은 브랜드들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높은 자체 온라인몰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한섬은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14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한섬은 3분기 타임과 마인, 토미힐피커, 오브제 등 대부분의 의류 브랜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 럭셔리 브랜드의 할인행사 등으로 백화점 기존점의 매출 성장률이 양호했다. 자체 온라인몰의 매출도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30% 늘어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2018년 영업을 종료한 일부 수입 의류 브랜드들의 매출이 빠지면서 3분기 전체 매출이 소폭 줄었다.

한섬은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섬은 2020년 자체 온라인몰 재단장, 모바일 의류 편집숍 개점, 중국 수출 확대, 기타 새 사업 진출 등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