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김도진 "IBK기업은행은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 손실 예상해 판매중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0-14 17:4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6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도진</a> "IBK기업은행은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 손실 예상해 판매중단"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0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 가능성을 예상하고 판매를 중단해 투자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IBK기업은행이 2016년부터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을 판매하다가 지난해 말 중단한 이유를 물었다.

김 행장은 “올해 초 영미권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실무진이 판매중단을 권고했고 경영진이 이런 판단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파생상품은 해외 주요국가 금리 인하로 최고 98%에 이르는 손실을 냈다.

금융당국은 은행 측에서 투자 손실을 미리 예상하면서도 수수료 수익을 노려 상품 판매를 강행했다는 의혹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김 행장은 IBK기업은행이 파생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투자자 손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IBK기업은행 주요 고객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점을 감안하면 잘한 일”이라며 “일부 시중은행이 위협에 미리 대비하며 고객 자산을 지키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에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지주사체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행장은 “금융지주사 전환은 장단점이 있다”며 “일반 주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추진시기도 논의해야 하며 법률 개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이재명 칭찬 받은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한국은행 1조5천억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코로나19 이후 3년3개월 만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국힘 주호영 "윤석열 폭정 거듭해 탄핵 사유 충분" "김건희 특검 막으려 계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