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사전예약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사전예약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51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2M 사전예약 분위기가 호조”라며 “사전예약 기간을 리니지M과 비슷하게 설정하면 사전예약자가 700만 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9월5일부터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사적예약을 받고 있다.
7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2일 만에 사전예약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리니지M은 70일 동안 사전예약을 진행해 사전예약자 550만 명을 모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리니지M과 비슷하게 사전예약 일정을 진행하면 리니지2M이 11월 중순쯤 정식출시 될 것으로 예상됐다.
리니지2M은 출시 첫 분기인 4분기에 하루 평균 매출 10억 원 후반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2M이 출시 이후 며칠 동안만이라도 리니지M을 넘어 구글 매출 순위 1위에 오른다면 의미 있는 수준의 사후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42억 원, 영업이익 960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9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